사진은 도촬 아니고 찍어도 된다는 허락받고 찍은거에요 :)
동네 편의점에서
이런 광경이 있어서
CCTV 설치하나 싶었습니다
요즘에 ... CU에서는 보안강화를 위해
CCTV를 철저히 설치하는구나 싶었어요.
는... 아니었고....
제가 편의점 들어가니까..
스텝들이 "손님들어가세요"
하시던걸 멈추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영화를 찍고 있는거였고
손님들어올때는 촬영을 멈췄다가 찍고 그러는거더라구요
저는 관객이지 영화인이 아니어서
영화를 찍는건 아마 처음 본게 아닐까 싶어요
(처음이 아닐수도 있는데, 기억나는건 처음이에요)
아마 무코에는 영화관계자 분들이
많으실테니까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은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나름대로 신기했습니다
밖에 계신분께
"독립영화인가요? :)"라고 여쭤보니
친절하게 이것저것 말씀해주셨는데
독립영화이고 장편이고
제목을 꿈을 꾸었다라고 하셨어요.
내년에 개봉할거라고 말씀하시네요
감독님이 누구시냐고 여쭤보니까
이분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얼굴은 잘 모르겠었는데
이름을 들으니까 알겠더라구요
김조광수 감독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 그 동성결혼한 그분이신가요?"
라고 여쭤보니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코님들은 이름 들으니 아시겠어요?
저는 뉴스로 많이 접했던거 같아요
영화감독이 동성결혼했다는 기사를...
그리고 영화로도 나왔었었죠.
이 영화 같은데 저도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그리고 저랑 대화를 나누신 분도
나중에 찾아보니 영화감독님 같았어요...
김조광수 감독님 친구분중에
변영주 감독님이라고 있으신것 같은데
이분이 변영주 감독님이신데
제가 아까 얘기나눈분이 이분이 아니신가 싶어요
정확히는 저도 처음 본분이라 확신은 못하겠어요 ^^;
나중에 이 찍고 있던 영화
"꿈을 꾸었다"가 무슨 영화인지 찾아봤는데
퀴어영화더라구요
감독님이 퀴어시니까
퀴어영화도 더 잘 찍지 않으실까 싶네요
영화찍는건 편의점 내부였는데
그냥 저는 사진찍는거 허락받고 스텝들 모습들만 찍었어요 ^^;
김조광수 감독님은
사실 영화는 어떤 영화를 찍으셨는지 잘 몰랐었는데
찾아보니 영화감독도 하시지만
제작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특히 찾아본중에 눈에 띈거는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김조광수 감독님이 제작하셨더라구요
그거 나름 잘된 시리즈 아닌가요
제작에 돈 많이 든다고 하던데
나름 금수저가 아니신가 싶습니다 ^^;
여튼 저는 영화찍는건 처음 봐서 나름 신기했던 오늘 경험이었습니다
영화 무탈히 잘 찍으셔서 흥행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