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코에서 진행한 하이재킹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IMG_1255.jpeg.jpg

하이재킹은 적당히 몰입감 있는 영화였어요.

계속 몸이 긴장한 상태로 봐서 다 보고 몸이 좀 뻐근했던 걸 보니 확실히 집중은 잘 된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비상선언이랑 비교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 액션은 솔직히 비상선언에 비해 좀 덜 세련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야기의 만듦새는 비상선언보다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실화 바탕의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우리는 영화가 허구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극적인 영화를 보면 "에이 그런 일이 말이 되냐?"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면서 몰입이 확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화기반영화는 "에이 말이 돼?" 싶은 부분들이 어느 정도 실화에서 따왔다는 걸 알고 보게 되는 거라 오히려 몰입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현실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부분이 있다는 말에 공감하게 되기도 하고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하이재킹의 모티브가 된 사건을 간단하게 찾아보았습니다

어디까지가 각색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얼추 구분하면서 영화의 줄거리를 되짚어보는데 제가 느끼기에 극적인 부분이 진짜라는 게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감동적인 장면에 과하게 힘주는 것 없이 적당히 담백하게 넘어갔다고 생각해서 신파영화로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꼭 봐! 진짜 최고였어! 라기엔 좀 부족한 면이 있지만 실화기반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이 사건이 궁금하신 분들께 좋은 영화일 것 같습니다. 

 

아 이 사건이 꼬꼬무에서 다뤄진 적도 있다고 하니 보신 분들은 더 반가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7156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6998 13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27815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6441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1443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7976 169
더보기
칼럼 [오펜하이머] 플롯의 끝말잇기와 말꼬투리 잡기-1 [2] file Nashira 2023.09.12 3554 9
칼럼 <공조2> 익숙한 바로 그 집 맛 [14] file 카시모프 2022.09.07 1968 16
현황판 태풍클럽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0 1988 4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26]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20931 18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5] update 아맞다 11:13 5821 24
불판 7월 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3] 무코할결심 2024.06.28 20691 82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올해 한국 영화의 발견 [3] file
image
14:33 687 8
후기/리뷰 [퀸 엘리자베스]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13:49 114 0
후기/리뷰 [이소룡들]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13:25 159 0
후기/리뷰 [호,약스포] 마거리트의 정리 [3] file
image
2024.07.01 362 1
후기/리뷰 <쉰들러 리스트> 간단 후기 [2] file
image
2024.07.01 438 5
오랜만에 본 쉰들러 리스트 후기 [3] file
image
2024.07.01 687 11
후기/리뷰 (1일1영화는 실패한) 6월 한 달 영화 결산 [9] updatefile
image
2024.07.01 655 9
후기/리뷰 <핸섬 가이즈> 약빨고 만든 오컬트 영화 [2] file
image
2024.06.30 614 7
후기/리뷰 피아니스트 명작 of 명작이군요 [2]
2024.06.30 532 2
쏘핫 어머님의 핸섬가이즈 간단 평 [1]
2024.06.30 1580 22
후기/리뷰 [핸썸가이즈] 이것도 홍보의 실패인가...(약스포)
2024.06.30 982 2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늦은 간략 후기 [1]
2024.06.30 351 2
후기/리뷰 천만 혹은 백만관객의 24년 상반기 (상반기 박스오피스 리뷰) [4] file
image
2024.06.30 450 4
핸섬가이즈 강스포 후기) MZ한 영화, 하지만 이건 좋은 MZ영화다 [4]
2024.06.30 1008 14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재밌네요!! [2] file
image
2024.06.30 657 9
후기/리뷰 나눔인증 [1] file
image
2024.06.30 264 1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짧은 호후기 [3]
2024.06.30 553 4
후기/리뷰 [다섯 번째 방]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6.30 157 0
쏘핫 무코님들 정말 죄송합니다.... [28] file
image
2024.06.30 4076 46
프렌치 수프 보고 볼 때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스포)
2024.06.30 678 1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