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개의 에피소드로 (각각 대략 30분씩) 이루어진 러닝타임 90분 여분의 옴니버스 공포 영화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배우님들 연기, 내용, 구성 탄탄해서 좋았습니다.
영화를 관통하는 각 에피소드는 타로카드가 주는 (주제의식과는 크게 상관없어 보이지만,) 메세지로 시작하고 끝맺음을 합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 조여정 배우님 나오셔서 의아해하다( 사전정보 없이 본 터라, 포스터만 봐두 주연배우 누가 나오는지 알텐데) 5분만의 후회했어요. 😥
공포스러운 배경음악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거 보고 뭔가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ㅜㅜ
중불에 좌우 앞뒤 관객분들도 의외로 많아 일어서 나갈 용기조차 없어 힐끔 힐끔 스크린과 주위 사람들 살피면서 공포감을 희석시키면서 버텼습니다.ㅜㅜ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에피소드가 그나마 덜 공포스러운 범죄스릴러 에피소드라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에피소드는 정말 공포네요.
밥맛이 없어졌어요. (🍿 팝콘 그대로 남기고) 기기괴괴 실사판 보는 줄 알았어요.
90여분이면 길지 않은 영화임에도 저에겐
(쫄보)길게 느껴진 시간이었지만, 공포물 좋아하시는 무코님들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타로 운명의 포토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