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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240615_002105_Instagram.jpg

2024년 CGV박찬욱관의 기억남는 추억으로는 올 초에 임윤찬의 <크레센도> 를 보고 들으며 여기가 영화관인가 콘서트홀인가와 <플랜75>로 하염없이 울다 수입해준 소지섭 정말 고마워요 였는데 추억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다큐무비가 영화관에 걸려도 이건 EBS나 교양프로에서 볼법하네 정도의 감흥을 받는 경우가 많거든요. 서프라이즈쿠폰으로 오늘 보기 전까진 기대 1도 없었는데.  큰 화면과 잘 정돈된 영상, 음악이 잔잔한 울림을 주네요.

 

동물애호가도 아니고 키우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보게 되다니요.  자연과 현실. 동물들의 생츄어리를 만들어주고 픈 순수한 애정. 갈비사자를 데리고 와 키워주는 걸로 알고 있던 청주동물원 수의사님들과 궃은 일에도 애쓰고 있는 사람들, 따뜻한 시선의 연출.

 

그냥 이것이 현실이기에 받아들이고 치료하고 돌보며 놓아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오늘 가져간 휴지가 엄청 축축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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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내 마음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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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시메박CGV 2024.06.15 00:26
    빵티로 예매해둔 건 어떻게든 봐야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
  • @롯시메박CGV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키로로 2024.06.15 00:33
    최근 다큐로 개봉한 작품들이 그냥저냥해서 서쿠가 되었어도 볼 필요 있을까?싶어 살짝 고민했는데. 이 슬픈 내용들을 재미있게(?) 집중해서 보았네요.
  • profile
    하윤경 2024.06.15 00:26
    저도 오늘 별 기대없이 봤는데,
    몰입해서 봤어요.
    이 세계에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와 공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어디까지 인간이 동물의 삶에 개입해야하는가, 자유의지라는게 동물에게도 존재하는가 의문이 들었어요.
  • @하윤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키로로 2024.06.15 00:36
    수의사님들.. 그 어려운 곳까지 수술하고 위험감수하시면서 예산문제, 행정 문제들도 껴안고 가는 한국직장인 부분도 안쓰러운 포인트 중 하나였고요ㅠ
  • @키로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윤경 2024.06.15 00:47
    그쵸.
    인력문제, 예산문제 등 난관이 많아 처음 계획했던 진정한 생츄어리는 요원한 부분도 안타까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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