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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정선은 좋지만 1편을 따라갈 순 없고

스토리 상 결말 부분이 좀 너무 억지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 행패를 부리고 갑자기 해피엔딩으로 간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됐어요.

그 행패를 부리고 여전히 팀에서 인정받는다, 친구들과 여전히친하다?

그리고 조이는 1편에서 이미 자기가 라일리를 컨트롤하려고 하면 안된단것을 배우지 않았나요?

왜 그 동안 자기 마음대로 감정을 선별해왔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새로운 감정들도 주연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했고, 기존 감정들의 곁다리 역할만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자체는 좋았습니다.

다만 1편에 비해서 너무 웃기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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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493 2024.06.15 21:10
    말씀하신 부분 중에 공감하는 것도 많지만 저는 오히려 친구들이 다른 학교로 배정받은 걸 이제야 말하는 상황에서 라일리 정도 반응이면 너무 착하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물론 경기 중에 친구를 다치게 하기는 했지만 그게 진짜 ‘친구 꼭 다치게 해야지!!’ 이런 마음도 아니고 ‘나는 다른 친구를 만들려면 이 게임에서 돋보여야 하니까 열심히 해야지!!’ 하다가 달려오는 친구를 못 본 거니까요… 전학 가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당장 낯선 학교에 혼자 가게 돼서 막막할 라일리 상황이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ㅋㅋㅋ 전반적으로 1편 플롯의 반복이라는 점은 특히 공감합니다
  • 삼동진 2024.06.16 00:56
    어떤 말씀인지 공감이 갑니다. 특히 초반 기쁨이가 기억을 선별하는 과정이 '아 이게 이번 문제의식 중 하나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뻔하게 보여줬던 느낌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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