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충격 받았던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보다가 15명 이상이 나가는 것을 살면서 처음봤어요.

 

영화는 테렌스 멜릭의 송투송이었습니다.

저라도 남아야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으로 앉아있다가, 저도 도저히 못 참겠어서 그냥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진짜 재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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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woozi 2024.06.15 18:53
    더 웹툰 이었나 저 포함해서 한 7명 나간 거 기억나네요
  • UKKim 2024.06.15 18:55
    <염력>

    ㅋㅋㅋㅋㅋㅋㅋㅋ
  • 영화감독 2024.06.15 19:05
    클레맨타인 자신의 눈으로 1000년에 나올까 말까한 영화를 감히 쳐다볼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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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모시 2024.06.15 19:34
    09년쯤인가 제한상영가 영화였던 숏버스가 소송결과로 상영이 되서 종로에 보러갔는데 지역이 지역인 만큼 노인분들 많이 보러 오셨더라구요.거의 관객 반? (이영화가 집단 성적 장면이 있어서 제한등급받은게 풀려서 tv 뉴스에서 나와서인지 엄청 홍보가 되서라고 봅니다.)

    그런데 영화 본 분들은 알지만 엄청난 장면이 나오지만 건조해요. 본래 담론적 이야기라서 실제상황이여도 지루하고 흠...이런 느낌인데 그걸 노인분들이 무슨 재미로 보겠어요. 중간 중간 우르르 우르르 나가는데 나갈려면 그냥 다 빨리 나가라 이런 생각으로 영화를 봤네요.

    우리나라 상업적 영화로는 악마를 보았다때도 사람들이 중간에 띄엄띄엄 나가더라구요.
    같이 본 친구가 영화보는도중에 토할뻔 했은데 제가 끝까지 봐서 자기도 앉아있었다고 하는데 좀 미안하더리구요.
  • 클랜시 2024.06.15 19:55
    [오픈 워터]라는 2003년작이요. 상어 나오는 스릴러 영화인 양 광고했는데 저예산 모큐멘터리 비슷한 느낌이어서 기대하고 온 아저씨들이 중간에 투덜대며 나가더군요. 그걸 시작으로 20여명 관객 절반이 중간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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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코니 2024.06.15 20:22
    저는 풍재기시요..!
    블라인드 시사회 였는데
    퓽재기시 시작하고 조금씩 나가더니
    2/3 정도가 나갔습니다ㅠㅠㅠ
  • 까미 2024.06.15 21:29
    저는 2022년도 부산국제영화제 <미래의 범죄들>이요 ㅋㅋㅋ야외상영관이었고 좌석수가 많긴 했는데 그렇게 중도하차많이 하는 거 처음 봤네요ㅋㅋㅋ
  • profile
    나무늘보 2024.06.15 21:31
    화녀요 시사회로 보는도중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나가는경우는 정말 처음 봤어요..초반에 조금씩 나가시더니 중후반쯤 우르르 나가서 속으로 이정도면 나가도 무방하다 생각들더라구요 저도 나가고싶었는데 오기가 생겨 다보고 나왔어요ㅠ 다보고나니 그냥 일찍 나갈걸 생각들더라구요
  • 실비 2024.06.15 23:44
    전 <성냥팔이소녀의재림>.... 전설의 그 영화 맞습니다...

    그리고 <반창꼬>라고 고수님과 한효주님 나온영화였는데, 무려 시사회였는데도 중반이후 많이 나가셨어요.....
  • JUNK 2024.06.15 23:58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해준 브랜든 크로넨버그의 <항생제> 볼 때였어요. 영화가 별로라기보다는 소재가 사람들이 역겨워할만한 내용이어서 그랬던게 아니었을까싶서요.
  • profile
    궨궨 2024.06.16 21:05
    보 이즈 어프레이드
    영화가 하도 길어서 화장실 갔나 했는데 안 돌아오시더라고요ㅋㅋ 저도 여러번 탈주의 고비가 있었습니다ㅎㅎ
  • 미피인형 2024.06.17 14:51
    댓글이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위에 숏버스 관련 공감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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