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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까지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었는데
감정상해서 헤어진거도 아니고
서비스 종료해서 헤어진거도 아니고
뭔 알아듣지 못할 말을 던지고 나 간다 이러니까
김 팍 새고 이게 뭔가 싶네요
이전에 기획전이나 리미티드 티켓 받을 때 봤을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지라 이번에 스아카 준다길래 겸사겸사 보면 되겠네~ 했는데 그날은 컨디션이 메롱이었는지 언제 끝나나 싶기도 하고 늘어지게 다가오기도 하고 딴생각 하거나 긴 눈 깜빡하다가 대사 놓친 것도 있어서 그런지 결말도 뭔가 찜찜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