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용산 4관에서 인사이드아웃2 보고왔는데요.
소리내서 감탄사하는건 기본이고 예를들어 "거기 숨으면 어떡해!!" 이런 식으로 집에서 보는것마냥 끊임없이 불필요한 리액션을 소리내서 하시길래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코로나 이후로 이런 관크가 늘었다고 하던데 직접 겪은건 처음이라 그만 하시라고 말할까말까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영화가 끝나있더라고요.
방금 용산 4관에서 인사이드아웃2 보고왔는데요.
소리내서 감탄사하는건 기본이고 예를들어 "거기 숨으면 어떡해!!" 이런 식으로 집에서 보는것마냥 끊임없이 불필요한 리액션을 소리내서 하시길래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코로나 이후로 이런 관크가 늘었다고 하던데 직접 겪은건 처음이라 그만 하시라고 말할까말까 고민하다보니 어느새 영화가 끝나있더라고요.
아~ 어머~ 같은 감탄사들은 설령 크더라도 사바사 정도로 참아 줄수 있겠으나
어떻게~ 안돼~ 같은 언어의 형태는 관크라 봅니다.
말씀하신 수준까진 관크라고 보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고요. 그런 관객반응까지가 극장 체험에 포함되는 거니까요. 다같이 공포나 액션영화 볼 때 더욱 흥이 나는 것처럼.
화면이랑 대화하는 수준이면 관크라고 할만합니다만
감탄사나 큰 웃음이나 리액션을 관크라고 하는 건 무리수죠.
같이 즐기면서 떠들썩하게 보는 것도 극장의 묘미 중 하나인데 우리나라는 공연이나 영화를 너무 시체관극처럼 보려는 이상한 경향이 있어요.
장면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거나 공감을 못해서 그런 경우도 많구요.
관크 기준은 각기 좀 다르겠지만 전 그런 것도 거슬리더라구요 ;;
혼자 할 말 다하고 보실거면 집에서 결제하셔서 혼자 보심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