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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이 자자해서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나치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주는 영화인데 차별점이 있다면 담장 밖에서 끊임없이 비명과 총성이 들린다는 것이죠. 가끔씩 유대인을 실어나르는 기차의 연기도 보이고, 소각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도 보이고.

 

요지는 알겠는데 이런 콘셉트는 30분 정도 길이의 단편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시간 40분을 채우기엔 러닝타임 내내 동어반복 하는 느낌이라 지루해요. 처음에 신선했던 연출도 계속 반복되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무뎌지고. 후반부엔 따분해서 하품이 나올 지경입니다.

 

엔딩은 신선하고 좋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이렇게까지 길게 늘어놓을 이야기인가 하는 의문은 사라지지 않는군요.


profile 돼지

꿀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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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전종서 2024.06.17 00:20

    제목에 주관을 나타내는 표현(생각보다, 느낌)이 두 개나 들어 있는데, 저도 영화 좋게 봤지만 본문은 그냥 다양한 감상들 중 하나일 뿐이죠 호평과 혹평 모두 많아야 이상적인 영화 커뮤니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 profile
    best 낫투데이 2024.06.17 01:39
    얼마전 어떤 무코님 후기에 댓글로 달긴 했지만
    최소한 올해 가장 과대평가된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 best 엑스트라 2024.06.17 09:44
    저 개인적으로는 올 해 지금까지 본 아트하우스 영화 중에 '가장 좋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30분짜리 단편영화로 만들었으면 훨씬 임팩트가 있었을거라는 부분에는 십분 공감합니다 ㅎㅎ
  • 나는멍청이 2024.06.16 23:34
    그래서 보다 자버렸어용 ㅠㅠ재미가 없었네욧
  • profile
    내꼬답 2024.06.16 23:52
    저도 호평대비 너무 별거없어서 도데체 어느부분에서 감탄해야하나 싶었어요. 지루했습니다ㅜㅜ
    영화본뒤 다른분들 스포후기 찾아봤는데 아~그렇구나 하고 그냥 끝이었어요ㅎㅎ
  • profile
    하빈 2024.06.16 23:55
    전 어제 비로소 봤는데 후기는 따로 쓰겠지만서도
    새로운 시도와 연출 좋았고 시사점도 있었지만 이게 그렇게 극찬받을 영화인가엔 좀 갸우뚱이었네요.
    제겐 엔딩연출이 불호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 저도요..호평이너무넘쳐서 심심하게본제가이상할정도군요..
    Gv나전문가의 후기가후광이된느낌
  • 문답 2024.06.16 23:58

    저는 이 영화를 일상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정상적'으로 흘러가는 일상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며 해당 이야기로 "우리 자신을 비추는 반영이자 거울로 마주"시키려는 감독의 제작 의도 대로 잘 찍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영화의 진행 방식에 따분함을 느끼셨다면 취향에 벗어난 것이갰죠.

    저 또한 러닝타임 내내 신선함과 지루함, 의문점을 지녔는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보여주는 장면은 마치 감독이 저를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흥미로웠습니다.

  • profile
    김민지 2024.06.17 00:05

    "내 취향은 보다 자극적인 연출과 날것의 표현"이라는 말씀을
    무코님과 달리 긍정적으로 본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대끼게 표현한 평이라 느껴지네요.

    특히 제목

  • @김민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돼지 2024.06.17 00:11
    저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웬만한 호러 영화보다 더 자극적이고 날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제 취향을 잘못 분석하신 것 같네요. 내가 재밌게 본 영화를 남이 혹평하는 게 눈꼴사나워서 못 견디는 게 아니라면 그렇게 부대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민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best 전종서 2024.06.17 00:20

    제목에 주관을 나타내는 표현(생각보다, 느낌)이 두 개나 들어 있는데, 저도 영화 좋게 봤지만 본문은 그냥 다양한 감상들 중 하나일 뿐이죠 호평과 혹평 모두 많아야 이상적인 영화 커뮤니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앙녕 2024.06.17 00:53
    저도 기대에 비해선 별로였습니다
  • 클랜시 2024.06.17 01:16

    조금은 경험치가 필요한 영화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영화도 아니고. 주제도 명확하면서 묵직하고. 좋은 평가 받을 요소는 차고 넘치는 영화긴 해요.

  • profile
    콜렉터G 2024.06.17 01:18
    저도 어제 봤는데 무코님과 거의 동일하게 느껴서 반갑네요🙏
  • Bilbo 2024.06.17 01:33
    해설이 큰가 봐요. 전 언택트톡으로 관람했더니 영화 본편도 해설도 정말 지루함 없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요. 재미있다는 말이 적합한 내용은 아니지만요.
  • profile
    best 낫투데이 2024.06.17 01:39
    얼마전 어떤 무코님 후기에 댓글로 달긴 했지만
    최소한 올해 가장 과대평가된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 profile
    얏호 2024.06.17 02:06
    동어반복이라는 점엔 동의해요 그래서 지루함을 좀 느끼다가 정작 결말에서 졸아버려서... 울분이 터짐...
  • best 엑스트라 2024.06.17 09:44
    저 개인적으로는 올 해 지금까지 본 아트하우스 영화 중에 '가장 좋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30분짜리 단편영화로 만들었으면 훨씬 임팩트가 있었을거라는 부분에는 십분 공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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