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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_002448.jpg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손님으로 찾아오는 "북극백화점"에 주인공이 취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 모음집입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그 모든 내용이 스테레오타입에서 단 하나도 벗어나지 않는, 평범하다 못해 무색무취한 영화"

였습니다.

 

임팩트 있는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었어요ㅠㅠ

현실적이라기엔 그냥 뉴스나 인터넷 썰로도 이미 넘칠만큼 공론화된 이야기들이고 우화로서의 판타지성을 느낄만큼 황홀한 에피소드도 없습니다.

 

왜 북극이 강조된 네이밍인지도 전혀 이해 할 수 없었어요.

 

'내용과 관련하여 북극의 상황과 연결시킨 은유인가' 구태여 추측할 수는 있지만 그걸 영상적으로 전혀 풀어내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직장환경에 관한 묘사도..

소위 블랙기업이라고 불릴만한 면모로 가득한 환경이라서..(여기서 양비론을?!)

주인공의 열정 단 하나만 강조된 이야기라 응원해주기 좀 그렇습니다..ㅎ

 

무엇보다 핵심주제를 대사 몇줄로 때워서.. 참 그랬습니다.

 

영화 내용보다 귓가에 맴도는 cm송이 더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profile 더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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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evergreen 2024.06.20 02:08
    저도 무난하게 보긴 했는데 (무색무취! 정말 정확한 표현이라는..ㅎㅎ) 단순하기 짝이 없는 그 백화점 송이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맴돌더라구요 아고..ㅠ
  • 가그린 2024.06.20 06:05
    저도 어제 봤는데 무색무취라는 말이 딱이었습니다. 마지막 오스트는 좋았어요.
  • 달려라다롱 2024.06.20 08:42
    전 보고싶었는데,
    시간 및 지점이 없어 보기 힘드네요ㅠ
  • 법규 2024.06.20 09:18
    후크송을 위한 애니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무색무취! 그저 슴슴함이 가득한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그 맛에 또 볼 만은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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