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2] 스포주의 | 여러분들의 최애 장면 무엇이었어요?

저도 마지막에 울음보가 터졌습니다ㅠㅠ

불안이 폭주하면서 라일리 공황 증세 일어났다가 기쁨이가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라일리가 심호흡 하면서 벤치 만져보고, 햇살 느끼면서 다시 일어나는 장면이 너무 슬펐어요...🥹

마치 새로 태어난 것처럼 모든 감각에 새로움과 행복을 느끼는듯한 라일리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기쁨이가 마지막 컨트롤 할 때 노란빛으로 서서히 물들때요ㅠㅠ

기쁨이가 자책할 때였나요 버럭이가 의외의 따뜻한 모먼트를 보여줄 때 좋았어요

'어른이 된다는건 점점 기쁨을 잃어가는 건가봐' 기쁨이가 포기했을때 대사로 기억하는데  공감되고 마음아팠어요

다들 워낙 예쁜 장면들을 말씀하셔서 저는 농담 삼아
다른 감정들과 길찾다가 헤매서 투덜거리자 조이가 뒤돌아보는 장면이요

속으로 조석대 돌아오나 싶었습니다ㅎ

불안이 눈에 눈물 맺히는 장면이요,, 그리고 오~파우치~~~

저는 기쁨이가 '어른이 될 수록, 이렇게 기쁨을 덜 느끼게 되는 건가 봐..' 이 장면이 젤 맘에 들었네요

불안이가 여러가지 예상 시나리오로 자기만의 방어기제 준비하는 거 저도 막 저렇게 80단계 뭐 저 정돈 아니어도 습관처럼 저렇게 행동할 때가 있어서 공감이 됐어요. 좋은 일은 일부러 예상 안 하고 있다가 발생하면 더 좋은 거고, 나쁜 일은 미리 최악의 경우까지 다양하게 예상해둬야.. 10까지 생각했는데 아 이 정도로 5로 끝났으면 다행이다. 하게 된달까요? 물론 인생이란 1-10까지만 가는 게 아니라 경로이탈의 새로운 경우의 수가 생기기도 하죠..
그러면 라일리처럼 과호흡 혹은 공황발작이 생기기도 할 거구요ㅠ 어린 나이에 갑자기 많은 일들을 겪고 힘들었을 라일리가 안쓰러웠네요..

불안이가 폭주하는 장면이 가장 좋았어요. 무너지는 사람의 마음을 보여준 것 같아요ㅠㅠ

저는 당황이가 슬픔이를 도와줄 때가 좋았어요 서로 배척하던 다른 감정끼리 돕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게...

불안이가 바쁘게 혼자서 폭주하면서 일처리할라고할때요 제가 그런 성격이라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