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31564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평일이긴 하지만 저녁 6시 타임으로 퇴근 후 찾아보기 좋은 상영관 이었음에도,

제 좌석 뒤로 5분 이상 예매를 했지만 저 혼자 있었을 정도로 무료로 티켓 발급하신 분들도

많이 거르시는거 같아서 안타까운 영화 였습니다.

 

영화가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여자 주인공이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졌기 때문 입니다.

 

 

마치 "제니퍼 제이슨 리" 배우의 젊은 시절과 비슷해 보여서 재미 있었습니다.

 

키는 아담하지만 매력적인 백인 여성으로

당돌하면서, 과감한 행동도 서슴치 않고 두려움에 맞서는 모습이

마치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 에서 맏았던 배역과 상당부분 맞닿아 있어서

비교를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주인공의 상상이 포함되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초반에 검은 개가 중요하게 등장을 하는데, 이 개가 초반에는 친근한 존재였다가

주인공의 상상으로 인하여 전혀 다른 존재로 바뀌게 됩니다.

 

"저수지의 개들" 과 "펄프픽션" 에서

전혀 연결성이 없는 이야기들이 펼쳐지면서

연결, 연결을 해 나가아며 이야기가 전개되는것 처럼

 

캣퍼슨 에서도 어떤것이 실제이고 상상인지 모호한 것처럼 보이지만,

캐릭터의 심상 변화를 통해서 이들의 경계는 명확하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홍콩영화" 대신 "오리지날 스타워즈"가 중요한 모티브로 등장한다던가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 모두,

상대방을 배려 한다면서 혼자 속으로 끙끙 앓다가

오해와 돌발사건들이 벌어지게 되고, 난장판이 되어가는 모습이

 

타란티노의 "트루로멘스", "저수지의 개들", "헤이트풀8" 등등의 소용돌이와

비교를 하면서 감상하다보니, 유쾌하면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던 영화 였습니다.

 

서로 알아가는 커플에게는 조금 위험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다양한 대화를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혹시라도 저렴하게 관람할 기회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보시기 바랍니다.


profile 빅쇼트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알폰소쿠아론 2024.06.20 22:59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은데,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ㅋㅋㅋ 꽤 시의성 있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 @알폰소쿠아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빅쇼트 2024.06.20 23:01
    특히 영화가 어느 한 방향을 주장하지 않고,
    양쪽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전개가 좋더라구요
  • 메텔 2024.06.20 23:10
    여주..영화 코다로 유명한데...안보셨나요..노래도 잘하고..꼭 보세요
  • @메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빅쇼트 2024.06.20 23:19
    "미라클 벨리에" 원작 영화를 이미 봐서 딱히 끌리지 않았 었는데,
    이번 기회로 찾아볼거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7049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6816 13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27636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6262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1266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7850 169
더보기
칼럼 <놉> 리뷰 - DOPE! (강스포일러) [38] file 아스탄 2022.08.17 2244 32
칼럼 <블랙 아담> 정의로운 척하는 정의를 거부하는 자 [10] file 카시모프 2022.10.21 2167 30
현황판 태풍클럽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0 1960 4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26]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20741 18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5] update 아맞다 11:13 5656 22
불판 7월 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3] update 무코할결심 2024.06.28 20455 82
쏘핫 개그맨 박성광 영화에 한줄평 남긴 평론가 논란.JPG [54] file
image
2023.03.17 8214 112
쏘핫 신작 소식과 함께 [41] file
image
2023.12.31 3756 111
쏘핫 8/16(화) 선착순 쿠폰 정리 [55]
2022.08.16 3010 105
쏘핫 레카 때 싸인 훔쳐 가신 여성 분 이거 보시면 쪽지 주세요 [43]
2024.02.23 10048 103
쏘핫 티모시 인기많은건 알겠는데요 [67]
2024.02.22 8130 103
쏘핫 산책하다가 마블 주연 배우 만날 확률 [31] file
image
2023.08.30 3095 97
쏘핫 이렇게 한국영화 꼬꾸라지는 걸 누굴 탓하리 [10]
2023.03.21 3923 93
쏘핫 역대급 태도였다는 영화 '바비' 마고 로비 내한..jpg (펌) [17] file
image
2023.07.02 3118 92
쏘핫 상호간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11]
2022.11.26 2361 90
쏘핫 마고 로비 톰 애커리 부부 인성은 최고입니다 (경험담) [12] file
image
2023.07.04 5858 88
쏘핫 제가 싸인지 훔쳐갔다고 하신 분 허위사실로 고소하겠습니다 [42] file
image
2024.02.24 11114 85
쏘핫 인어공주 관련 글마다 조롱하는 댓글 보기 피곤하네요 [34]
2023.04.27 2516 84
쏘핫 한국영화 극장 생태계가 감추고 싶은 공공연한 비밀들. [21]
2023.03.21 3011 84
쏘핫 CGV<듄:파트2>3주차 IMAX 포스터 증정 이벤트 [46] file
image
2024.03.11 6546 82
쏘핫 듄2 시사회....... 당첨됐습니다!!!!!!!!!!!😭😭😭🥳🥳🥳🎉🎉🎉 [115] file
image
2024.02.20 4850 81
쏘핫 놀란 알쓸별잡 나오네요 [36] file
image
2023.07.24 2278 78
쏘핫 10시간 웨이팅의 결과... 너무 울고 싶네요 [34]
2023.07.02 2947 78
쏘핫 이번 인어공주 사태때문에 환멸이 나려 하네요 [81]
2023.05.24 4184 78
쏘핫 존오인 보다가 코골이가 너무 심해 가서 깨웠습니다. [56] file
image
2024.06.14 3486 76
쏘핫 양조위 국내 팬클럽의 비밀 팬미팅 논란이 있네요 [32] file
image
2022.10.13 3871 7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