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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관 자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라일리가 사춘기를 맞이 하면서 새로 생긴 감정들이 특별했고

아마 우리 모두도 비슷한 격변의 시기를 겪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만 어른이 돼서도 당황이, 불안이, 따분이,  부럽이 등 나의 일부이긴 하지만 가능한 외면하고 싶었던 감정들이 오랜 시간 활약상을 보여주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공감성 수치 비슷한 게 느껴져서 마음속에 있던 불안이 커져서 실수를 반복하고 부끄러워 하던 일들이 생각나고 그런 기억들을 전부 기억 저편으로 넘기기 바빴기 때문에 그런 회상을 하느라 영화 볼때도 내내 마음이 알게 모르게 불편 했달까요? 영화를 영화로만 보기 힘들었어요.

 

또한 1화의 시점 변화가 다양해서 좋았는데 2화는 에피소드가 한정적이라서 뭔가 아쉬웠습니다.

제 마음 속 깊은 곳 비밀의 방엔 어떤 캐릭터가 숨어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밌었네요.

 

 


profile 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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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시 2024.06.21 07:06
    완전 공감합니다
  • @팀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쥴리 2024.06.21 07:58
    뭔가 저만 이런 생각한 건가 싶었는데 공감해주시니 조금 안도감이 드네요 😆
  • profile
    푸푸푸 2024.06.21 07:44
    저도 보면서 과거에 내가 격었던 일들이 문득문득 생각나더라구요! 에피소드가 좀 짧았지만 순간순간 라일리의 감정에 이입이 되서 좋았습니다~
  • @푸푸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쥴리 2024.06.21 07:57
    제가 극강의 공감형 인간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겠어요 🥹 저도 결국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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