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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로맨스 영화스럽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만

시간이 멈춰서 남주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

사연은 로맨틱한데 너무 시체 끌고다니는 거처럼 보여서

속으로 계속 이건 영화다..이건 영화다.. 이러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

결말부에 여주 트럭에 치일때는 쌍욕 나오고 내 생에 최악의 영화 등극할뻔했는데

아무튼 일어나서 조금은 괜찮아 졌습니다 ^^;

아마 여주가 이번에도 1년 늦었다 이런걸 의도한거같은데

1년 늦을만한 다른 서사가 많았을텐데 굳이 차사고를...

암튼 뭐 좋기도 하고 싫기도하고 그런 느낌이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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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무리뉴 2024.06.22 20:18
    저도 차에 치일 때 정말 한숨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

    저는 여주의 느릿한 행동 때문에 또 손해를 보게 됐지만, 다시 한번 신(= 감독)이 기회를 줌으로써 이 영화 자체의 메시지가 완성된 것 같아 좋더라구요
  • 롯시메박CGV 2024.06.23 01:37

    트럭 장면 저도 속으로 장탄식 했습니다.  363일 후에 사서함이 비어 있는 장면 보여주면서 또 한 번 여주의 죽음을 암시하길래 아... 제발 ㅠㅠ 아무리 영화라지만 너무 잔인한 거 아닌가. 우체국에 소금에 절인 고등어 가져온 할머니가 혹시 여주일까? 별의별 생각을 다했네요. 감독이 클리셰 가지고 막판에 긴장감 한 번 주려고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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