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빌런의 파워가 좀 인간적이었던 점
이런 류 영화는 초반에 빌런 파워가 터무니없이 강하게 연출되거나
엄청난 브레인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22세라는 설정에 맞게 허술하고 어리숙하게 표현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소소한 승객들 캐릭터 서사
승객들이 그렇게 많은 분량을 가져가지는 않으면서 소소한 캐릭터성이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중학생이랑 그 옆에 여자 승객이 인상적이었고 용감하게 맞서 싸우던 아저씨도 좋았습니다.
둘이 같이 덮치자고 했는데 말렸던 부인은 조금 발암...스럽긴했지만 이해가능한 정도였습니다 ㅎ..
3."닭"
출연하는 배우들이랑 안어울리게 유머씬이 거의 없었는데
막판에 엄청 짧게 나와서 긴장감 풀어지고 조금 웃겼어요
난장판 났는데 닭이 살았다는게 약간 제 취향에 맞는 개그포인트였는듯..ㅋㅋ
2번 부분~ 승객 캐릭터 비중 적당했던 거 같아요.
저는 그 신혼부부 설정이 괜찮더라고요. 별 설명 없는데도 공감되고 마지막에 살짝 감동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