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보고도 좀 그랬는데 직접 겪으니 화나더라고요. 주말 용산가보신분들 알겠지만 진짜 시장판이 따로없을만큼 바글바글했습니다.
제 특전을 받으려 신청하고 번호표를 뽑는데 경품줄은 계속늘어나서 대가가 20을 넘어가고 다서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직원은 두명이서있고 한명은 다른일하더라고요. 여기서 킹받는게 나는 기다린지 10분이 다 되가는데 매표번호표 뽑은분들은 바로 처리해주더라고요. 경품받는 사람은 고객이 아닌가 싶을만큼 왜 일처리를 그렇게 하나싶었습니다.
매표나 경품이나 서로 시간은 똑같이 흐르고 소중한데 우선순위를 매겨서 일을 하는건 참 기분나쁘더라고요. 그냥 온 순서대로 처리해주는게 형평성에 맞지않나싶습니다.
매표가 우선 > 동의
근데 이 모든문제는 결국 인력감축이고, 그것땜에 직원들 관객들 모두 피해를 보는데 충원안하는 회사측의 문제가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만해도 현 매표창구는 조조나 심야에 열리는 보조?창구였고, 현 매점용 키오스크가 쭉 차지허고있는 씨네샵측벽면이 싹 다 매표소였죠. 물론 그때도 전직원 동원되어도 굿즈땜에 엄청 혼잡했었고 번호표뽑는것도 난리 줄 없는것도 난리 번호표뽑는줄이 생기고나서도 난리 여러 방법 쓰다가 개선된건 알겠는데 용산정도 규모의 시그니처 극장에서 있던매표소 다 없애고 서비스 개선은 크게 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고 봅니다.
티켓값은 싹 다 올려놓고, 최근엔 팝콘값도 오르고 관객엔 그에대응한 값을 지불하는데 매표백업안되고 매점백업안되고 검표조차 안되고 의자같은편의시설 다 없애고 청소도 제대로 되지않는.... 결국 극장은 인원감축+인상으로 손해가 그리클까? 코로나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추측합니다. 만약 그럼에도 어렵다면, 시대흐름과 돈되는 영화만 만들고 상영하는 공식만 따른다는점+cgv의 경우 투자실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