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일본 영화들 중에 말도 안되는데 기발한 설정과 세계관을 어떻게든 그럴싸하게 이끌고 가면서
따뜻함을 남기는 일상적이면서도 참신한 영화들을 좋아했거든요
이 영화의 초중반까지만해도 에이 말도 안되잖아 싶었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세계관으로 진입하면 모든것을 인정하게 된다고 하는것처럼
어느 순간 이후부터 빠져들었고 의외로 떡밥들 회수도 괜찮았어요.
정말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이면서 희망적인 이야기라 좋았네요.
교토를 배경으로 유명 관광지가 아닌 찾아보기 힘든 장소들과 골목골목을 보여준것도 좋았구요.
대만 원작이 있다는걸 보고 원작도 궁금해졌네요.
일본 공상일상물을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