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하이재킹 저만 답답 했나요...

칼만 든게 아니고 폭탄도 있었고,
실제 그 상황이 되면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긴 하죠...

게다가 실화 바탕이니...

실화에선 수류탄도 있었다는데 선택이 쉬운게 아닐겁니다.

공간이 비행기라는게 더 공포심이 컸을 꺼에요
누구도 실제상황 에서는 덤비기 쉽지않죠

아무리 실화바탕이라지만 연출을 좀 그럴듯하게 했어야 했는데.. 여러번의 기회에서 다들 멀뚱멀뚱해서 너무 고구마였어요.

근데 그렇게 다굴해서 잡으면, 영화가 끝나잖아요. ㅠㅠ

에휴 다죽으라 그래라

같이 하겠다던 남자도 막상 닥치니 주저하고 부인이 말리니 아예 안 하던데
현실에서 다같이 덮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주변에 장정 여럿 있어도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 경우도 있고
잘못하면 자기만 죽는단 생각에 섣불리 나서지 못할 거고
암튼 여러 상황이 있기에 마냥 답답한 건 아니었어요.

비행기 경험이 없던 사람들이 다수의 승객이었다는 거
당시 시대 상황 상 북한괴리에 대한 무서움이 상상 초월이었다는 거
그걸 영화적으로 좀 더 풀었으면 좋았겠지만... 여튼 그래서 덤벼들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실화 바탕이라 그랬다지만 좀 더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원래 사람들이 이기적이죠. 자기 다칠까봐 나서질 않아요.

폭탄때문에 힘들긴하죠. 공포감에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아마 님이었어도 덤벼들기 쉽지않았을걸요

내 눈앞에 과도만 들이대도 몸이 굳는게 인간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