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이가 대단한 작품인 이유를 설명하자면
이 작품이 2008년도에 나왔는데 그때는 스마트 폰이 거의 처음 나왔을때입니다
월이에서 우주로 간 인간은 그냥 편안하게 누워서 계속 자기 눈앞의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옆에 누가 있는지고 모르고 모니터로만 소통하는 사회이고
이걸 월이에서 보여준 거인데 픽사만이 보여줄수 있는 세상을 보는 관점과 얼마나 그것을 섬세하게 표현했는지 알수 있네요
거기에 월이 캐릭터 자체가 1990년대 쯤에 나온 실사화 로봇영화에서 영감을 가져왔어서 20년만에 본 팬들은 상당히 익숙하고 정이 가는 캐릭터였을거입니다
업은 그냥 설명하면 초반 5분이 픽사 역사상 최고
이 부분은 나이가 좀 있어야이해가 가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5분만에 전부 보여줌 서로 희생하고 사랑하고 포기하지만 그것도 받아들여갑니다
그리고 업이 나왔을때가 2009년이고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고 미국이 엄청 흔들리던 시절임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모기지인데 모기지가 주택저당대출임 미국은 항상 잘나갈거 같았지만 금융위기 시절은 아니였고 자기 집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던 시절이고
그런 시절에 집을 타고 갑자기 날아가버린다고 이얼마나 발직한 발상인지 알게 되는 거입니다
영화란 그 시절의 감성을 담고 있는데 픽사는 그런 감성을 담는 부분에서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팀이고 그걸 잘 보여준 영화가 월이 업같은 영화들이기에 대단한 영화들인거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업 초반 5분이요.
글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