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최고작들인데 스코어들이 처참하네요.. 인사이드아웃까지의 대중성은 아니래도 충분히 500만 넘을 대중성은 되어보이고 작품성은 어마어마했는데 말이죠.
영화잡담
2024.06.25 07:34
월e나 업은 왜 흥행이 안됐을까요?국내
2005 4 16
muko.kr/7352996
Cinephilia
이런글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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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님에게 보내는 답글업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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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 그닥 관심이 없고 정적인 스타일 영화를 별로 선호하지않아서 월e는 관심이 안가더라구요 재즈음악을 곁들이고 나름 속도감 있는 소울이 훨씬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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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국내에서 디즈니나 픽사 애니메이션이 흥행이 잘되기 시작한게 얼마 안됐습니다.
이전에는 디즈니, 픽사보다 드림웍스 작품이 국내에선 흥행이 훨씬 잘됐죠.(슈렉, 쿵푸팬더 등)
유명한 토이스토리 시리즈도 토이스토리3까진 200만도 못넘다가,
4편에 와서야 300만 넘긴거만 봐도 얼마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다지 관심없어했는지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리지널 작품인 업이나 월e가 흥행했다면 그건 그거대로 이례적인 상황이었을거 같습니다. -
@BEAT님에게 보내는 답글맞아요. 아무리 디즈니 픽사라해도 한 관 풀타임으로 배정받기시작한게 얼마 안됩니다. 그래서 겨울왕국 흥행도 약간 역주행같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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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당시 울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이 100만 정도 넘은것만 해도 대단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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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이 라따뚜이 업 등 당시에도 대박까진 아니어도 꽤 흥했다는 분위기였어요. 그 작품들이 있어서 픽사 인지도가 대중에 널리 알려지고 이후 더 흥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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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과 흥행은 비례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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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텐츠를 소모하는 시대가 달라서 라고 봅니다.
당시에 돈을 써가며 컨텐츠를 이용하던 세대는 만화같은 쪽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그와 반대로 성장세인 만화를 보며 자란 아이들이 이제 컨텐츠를 소모하는 세대가 되면서 비율이 바뀌게 된거라고 생각해요.즉 좋아하고 보고싶어하는 부류가 돈을 쓸 수 없던 시대에서 돈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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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까지만해도 애니메이션은 애들용 이라고 생각해서 그래요. 하지만 업이나 월e는 아이들이 이해하기보단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영화였죠.. 그 영향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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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극장에서 보는걸 이상하게 생각하던 때가 생각보다 오래 전이 아닙니다... ㅋㅋㅋ
그 때는 극장에서 흥행한 애니메이션들은 대체로 아동 취향저격인 작품들이었죠. 쿵푸팬더라던가, 드래곤 길들이기라던가... -
예전에는 픽사 작품이 큰 흥행을 못하기도 했고
월-E는 2008년 여름 개봉했는데 그 해 역대급 작품들이 많았죠.
쿵푸팬더, 다크나이트, 원티드, 맘마미아, 적벽대전, 놈놈놈이 앞뒤로 개봉했는데 그정도면 나쁜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업도 2009년인데 이 때도 해운대, 국가대표, 트랜스포머2, 해리포터랑 경쟁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월-E 나 업이나 초반은 괜찮고 후반부는 영 별로인데 그 정도면 꽤 흥행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좋은 영화들이라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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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애니는 애들이 보는 거라는 인식이 지금보다 더 강했고 극장에서 흥행이 덜 됐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흥행작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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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이전에 애니메이션=애들 영화 인식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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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월e 엄청 좋아하지만, 같이 본 가족은 좀 지루해하더라구요ㅠㅠ 취향 차이도 있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