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에서도 호평이 자자해서 약간의 기대감으로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익숙한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제가 귀가 나쁜 건지는 몰라도 대사전달이 잘안되더라구요. 그래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엔딩에서는 갑자기 울컥하게 만드네요. 생각지도 못한 결말이라서 좀 놀랬고, 각색인가 했는데요. 실제로 그랬다해서 놀랬습니다. 거기다 자료화면은 정말 본영화보다 놀랬습니다.
그리고 그당시나 지금이나 비겁한 인간들은 여전할까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동은이 어머님이 잠깐 나와서 반가웠네요. 그리고 여진구 배우의 대사가 기억에 남네요.
"내는 어머니시체 거머리를 밟으면서 이미 죽었어.."
거기서 화났다가 영화가 좋아져서 용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