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핸섬가이즈 저만 유치했나봐요..

원래 코미디나 공포물이 취향 맞으면 완전 재미있다고 느끼는데, 취향이나 핀트 하나 안 맞기 시작하면 왜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어하지? 이게 재미있어? 라고 느끼기 쉬운 장르물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어한다고 내가 취향 이상한 거 아냐, 라고 하실 필요 없고, 내가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 재미있는 걸 몰라주지? 라고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편하게 즐기시고 그게 아니시면 내 취향이 아닌 거네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그냥 남과 비교할것 없이 개인 취향에 안맞을뿐입니다. 취향에 따른 개인의 재미 유무를 가지고 상대방 의견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경우가 허다하던데 진짜 쓸데없는 짓이죠. 그냥 본인 취향에 안맞거나 잘 맞아서 재밌거나 재미없었거나 간단히 받아들일 문제죠

영화의 호불호는 각자 다르죠. 예를 들어서 무코님이 보고 극찬하시는 콰플도 전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저만 ㅇㅇ 했나봐요가 아니라 영화보고 그걸 어떻게 느끼고 평가 하고 기억에 남기는지는 각자의 영역이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