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코미디 맞나요...
개인 취향이라지만 이건 좀
이렇게 잔인한데 코미디라니?
이런 작품이 나와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역겨웠음
진짜 별로면 아 별로네 하고 마는 편인데
이건 기분이 나쁜 정도가 지나친 수준이네요...
사람을 갈아죽이고 찔러죽이고 가지가지하는데
이걸 코미디라고 만들었다는게 정말 충격입니다...
재밌게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충격적이였네요
1. 코미디 장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감독과 관련된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2. 하루 지나고 원작에 대해 찾아보니 알고 있던 영화더군요. 이 부분이 희미한 기억속에 남아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서 본 것 같고, 식상했던 기분이 영화를 즐기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 것 같습니다.
애초에 리메이크인걸 알고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살인을 희화화 한게 아니라, 그 죽음이 전부 얼토당토하지 않았다 라는 관점에서 나오는 코미디인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윈상 처럼요.
+그리고 애니나 게임 쪽에서는 평범하기도 하구요.
몬스터 부위 해체하고 터트리고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고 희열을 느끼잖아요?
사람이 대상인 작품도 많죠.
지금 떠오른건데 존윅에서 사람 죽이는 방식들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고, 메이헴 같이 그런 전투를 희화화한 작품도 있구요.
렌필드, 데드풀, 베놈, 수어사이드스쿼드 같은 류의 영화들은 더 심하죠. 여긴 대놓고 웃기게하죠.
(혹시 이 영화들도 동일하게 느끼셨을까요?)
이외에도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영화에서 빌런들을 웃기게 죽여서 웃음을 유발하는 경우는 꽤나 많았구요.
물론 취향이니까 꼭 공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거 원작을 알아서 부모님 보여드리기 전에 먼저보고 부모님과도 같이도 보았는데
제가 관람한 상영관에서는 다들 엄청 웃으셨습니다.
물론 잔인한 장면에선 정말 놀라셨죠.
이 정도로 잔인할 줄은 모르셨는지 퇴장하는 길이랑 엘베에서 꽤나 많은 분들이 너무 잔인했다라는 평을 하는걸 들었습니다. 그래도 웃겼다곤 하더라구요.
+ 사실 원작에 비해서는 고어한 요소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라...ㅎㅎ;
비교하면서 보는 저에게는 좀 심심했었어요.
제 기준 진짜 불쾌한 영화는 '호스텔'입니다.
쏘우는 그래도 재밋게 보았는데... 저영화는 진짜 역겨워요
이런 영화들에 비하면 죽음의 장면을 거의 안보여줘서 핸섬가이즈는 좀 많이 순했다고 느꼈습니다.
넵, 불쾌하셨던 포커스에 맞춘
사람 썰리고 뚤리고 터트리고 갈아버리는걸 코믹화한 영화들을 나열했습니다.
주인공은 그런 상황에 당황하는데 그게 웃기다고 표현되는 장면들이 포함된 영화들이었어요.
꼬투리잡고, 따지자고, 부정하려고 쓴 글이 아닌, 이런식으로 죽음을 코믹하게 표현한 영화가 많이 있다는 걸 나열하고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이미 그런 잔인+코믹 영화들이 많이 나왔고 좋은 평가와 호응을 얻은 영화도 많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반대 의견인 내용을 적게되서 좀 부정적으로 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나쁘게 보지 말아주시고, 빠른 시일내에 더 좋은 영화를 관람하시게 되어서 핸섬가이즈로 느낀 나쁜 기분 털어내셨으면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