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클럽 관람 고민 되네요

80년대 영화라서 그 시대만 가능한 거친 문법이 들어간 점 어느정도 불쾌할수는 있지만 영화는 영화다로 이해하면 에너지가 느껴지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는 과거의 잔재중에 내 눈에 이런것들이 들어오는 것자체가 불쾌해라고 생각하시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미성년 노출 장면이나 거친 연출이 그 자체로만 보면 이상한데 그냥 영화에 흐름이라고 보면 불쾌하진 않아요. 다만 개취로 난해하고 재미가 없었어요...

이젠 일본 영화에서 사라져버린 기이한 에너지를 가진 작품이죠. 그저 중2병이라면 걸작이 되진 못 합니다. 싫어하든 좋아하든 실망하든 만족하든 이 정도 걸작은 한 번 쯤 경험하는걸 추천합니다.

전 저번주에 프리미어로 미리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참 무거웠어요, 80년대 그 시절 느낌은 있지만 추천은 글쎄요... 그렇게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닌듯해요.

비추입니다 ㅜㅜ

전 강추도 아니지만 비추도 아닙니다.
독특하고 곱씹을 것들도 있어서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라 생각하는데
개연성이 널뛰어서 어이없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 시대 감수성과 안 맞는 것도 있고
특히 비슷한 나이또래 애들에겐 절대 추천하진 않을 영화긴 해요.

저는 처음 볼 때 여운이 짙어서 이번에 재관람 예정입니다!

좋아하는 장면과 싫어하는 장면, 인상깊은 장면과 불편한 장면들이 뒤죽박죽 섞여있는 것에서 나오는 이상하고 기이한 분위기에서 오는 불균질한 힘이 있는 영화인데 이번에 개봉하고 나서는 유독 싫어하는 장면, 불편한 장면들에만 포커스가 맞춰진 평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더라구요. 실제로는 불안하고 폭력적이고 섬뜩한 영화인데 평범한 일본 청춘 영화처럼 보이는 홍보에 낚여서 본 사람들도 많은 거 같구요. 청춘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는다면 좋을 영화에요.

15세 관람가인데요 머 ㅎㅎ 보고싶으면 한번 보세요 전 볼만했어요!

불호입니다 보면서 너무 불쾌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