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40070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 이 영화 정말 관크 최적화(?) 영화네요

관크라고 하기까지는 오반데 아무튼 관객들 부시럭부시럭 대는 소리가 너무 잘들리네요

원래도 소음에 별로 신경쓰는 편은 아닌데 영화볼때 거슬려서가 아니라 괴물 나올거 같아서

관객 몇명 기침할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우리 상영관은 전멸이요

 

2. 고양이 꼭 필요했나?

고양이 애호가분들이 많은건 알지만 소리내면 죽는다는 설정에 꼭 등장시켜야 했던건가요

영화 보는 내내 고양이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성대 제거 수술이라도 받았는지 영화 끝날때까지 뭔 일이 일어나도 애옹 한 번 안하더군요

근데 그것도 그것대로 기묘하네요..

 

3. 내용은 그냥 전형적인 공포 영화

소리내면 안된다는 컨셉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트롤짓 -> 하지만 살았죠? -> 트롤짓 -> 하지만 살았죠?

반복하는 서양식 공포영화네요. 워낙 익숙하던 맛이라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스토리 상에 wow 포인트도 없었습니다.

 

4. 번개칠때 소리치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영화 전체에서 제일 좋은 장면인 것 같아요. 영화 내내

소리 못들어서 답답해 죽겄는데 소리치니까 쾌감느껴지기도 하고

뭔가 등장인물들의 애환이 느껴지기도하고..

 

5. 꼭 자살 엔딩이어야 했나?

주인공이 암환자에다가 피자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걸보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남주에 의해서 삶의 의욕을 다시 얻을줄 알았는데 ㅠ 꼭 자살 엔딩이어야 했을까요.

차라리 괴물한테 당해서 죽는걸로하지 자살 엔딩은 너무 찜찜하고 그러네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하빈 2024.06.28 23:22
    엔딩부분은 소원도 이뤘겠다 이제 여한도 없고
    남은 건 고통 속에 생이 마감되기만 기다리는 것 뿐인데
    괴물 때문에 언제 불시에 습격당할지 공포에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본인의 선택에 의한 안락사 비슷한 느낌으로 봤어요.
  • 알폰소쿠아론 2024.06.29 00:06

    그 비현실적인 고양이는 아예 상징적인 존재처럼 그린 것 같더라구요. 거의 신이 내린 인도자 같은...? 

  • profile
    Nashira 2024.06.29 03:40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소리를 크게 내지 않죠.
    특히 발소리가 안날정도로 조심성이 강한 동물이구요.
    무엇보다 물에 취약한 괴물과 비슷하게 물에 젖는걸 매우 극혐하며 지랄발광하는 동물이기도...
    +마지막은 자살이 아니라 소리에 대한 자유라고 느껴졌습니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8494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9257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0208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8584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3809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9161 169
더보기
칼럼 <뜨거운 녀석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란 무엇인가 [2] file 카시모프 2022.09.11 1964 13
칼럼 전세계 특별관 스펙은 다 이 분 덕분입니다 [17] file Supbro 2022.12.12 4542 57
현황판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번째 날 굿즈 소진 현황판 [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5407 4
현황판 하이재킹 굿즈 소진 현황판 [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4815 5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2] 아맞다 2024.07.01 12269 34
불판 7월 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3] 무코할결심 2024.06.28 23259 82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052 5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838 3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226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670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1787 1
후기/리뷰 희수, 굉장히 독특해요 [5]
2023.01.13 935 8
후기/리뷰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마무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간단후기!(약 스포) file
image
2023.05.04 275 2
후기/리뷰 휴가나온 친구가 대외비 보자고 해서 대외비 봤습니다 [6]
2023.03.01 609 4
후기/리뷰 후쿠오카에서 본 <스즈메의 문단속>과 <신체 찾기> 본격 리뷰 [2] file
image
2022.11.11 631 5
후기/리뷰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빌리지> 후기 -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1] file
image
2023.04.28 410 1
후기/리뷰 후기를 적고싶어도 적을 수가없어요 [8] file
image
2023.04.07 804 5
후기/리뷰 후기가 의미없는 더웨일
2023.02.19 789 8
후기가 얼마 없어 적는 <잠> 간단 리뷰(스포X)
2023.08.24 910 18
황야.... 심각하네요... (노스포) [1]
2024.01.26 2219 13
후기/리뷰 황야 후기. 스포 무. [2]
2024.01.28 874 1
후기/리뷰 황야 시사회 후기 [2]
2024.01.26 1524 5
후기/리뷰 황야 노스포 극불호 후기 [4] file
image
2024.01.28 2952 7
후기/리뷰 확실히 아이맥스로 보면 다르긴 하네요 [2]
2024.04.06 1653 6
후기/리뷰 확실히 리멤버 이 영화 [2]
2022.10.18 767 5
후기/리뷰 화이트 노이즈, 이 기분 느껴본 적 있어요 [3]
2022.12.10 592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