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왕'이라는 말이있다. 어떤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모든 친절을 다 베풀라는 뜻인데, 요즘처럼 저성장 시대에 이러한 친절은 고객에게 좋은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긍적적인 에너지를 모으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에게 필요한 친절을 베풀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관찰력을 기를 필요가 있는것이다.

a91ffbab65830aadc74869260dc0ca43.jpg

 

 

['아마추어'와 '프로']

 영화의 제목이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인데, 북극은 지구상의 최고북쪽에 위치한 곳이고, 그 곳의 안내원은 뭔가 북극처럼 오지에 위치한 단 하나밖에 없는 백화점의 안내원을 표현하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은 다양한 동물들이 찾아오는 단 하나밖에 없는 백화점인데, 그 곳의 안내원으로 취업한 '아키노'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안내원이 되기위해서 노력을 한다는 영화이다.

 가수 이승철의 '아마추어' 라는 노래의 가사를 살펴보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기에 모두가 처음 서 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이란 무대에선 모두다 같은 아마추어야' 라는 가사가 후렴구에 반복이된다. 우리는 모두 세상에 처음서보는 아마추어 이지만 우리의 경험이 쌓여갈수록 어느 한 분야의 프로가 되는것이다.

 

['북극'과 '큰바다쇠오리']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에서 '북극백화점' 사장은 큰바다쇠오리이다. 큰바다쇠오리라는 동물은 어쩌면 굉장히 낯설게 여겨진다. 사실 큰바다쇠오리는 1852년에 멸종한 멸종동물이다. 북극에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동물들이 사장이 아니라 이미 19세기 중반에 멸종한 동물을 사장으로 표현한것은 나름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북극에 사는 대표동물은  북극곰, 북극여우, 흰돌고래가 있고, 남극에 사는 대표동물은 펭귄 외에도 물개, 갈매기 등이있다. 백화점의 위치가 정말 북극이거나 북극을 자연보호 하고자하는 의도였다면, 북극백화점의 사장은 북극곰이나 북극여우가 되었어야 맞을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감독님은 이미 19c 중반에 멸종한 '큰바다쇠오리'를 통해서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과 북극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게 할려고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멸종위기종 동물']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에 찾아오는 고객들 중에는 바다밍크, 일본늑대, 바바리사자등이 있는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멸종위기종 동물이라는 것이다. 백화점이라니까 서비스업에 관련된 고객을 위한 맞춤식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보다 멸종위기종 동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가져달라고 생각해달라고 하는것이 맞을 것 같다.

 최근 전세계가 이상기후를 겪고있고, 매년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등 이상기온이 일어나는것에 대한 경고 및 멸종위기종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멸종위기종 동물들이 모두 사라지게 되면 결국 우리 인류도 최후에는 생존을 할 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직관력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북극백화점의 백화점' 에서 주인공 아키노는 일반 백화점의 단순한 고객응대를 넘어서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어려움에 처한 고객을 먼저 응대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대응하는것이 아니라, 직감적으로 대체해야 할 때도 많을것이다. 직감과 어감이 비슷한데, 중요한 능력을 지칭하는 단어로 직관이라는 단어가 있다.

 '직관'은 Mbti중 Infj에게 가장많은 유형이다. 혹자들은 Infj를 선의의 옹호자라고도 하고 전 세계 1.5% 밖에 없는 독특한 유형의 성격이라고도 하는데, 인내심이 많고 통찰력이 뛰어나며 관찰력과 눈치가 빠르다. 유명인 및 연예인 또는 캐릭터 중에서 넬슨만델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모건프리먼, 레이디가가, 김수현, 윤시윤, 한지민, 김태리, 태연, 아이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 타이타닉의 '로즈' 등이있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잘 돌아가려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생물들과 공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북극백화점이라는 다소 독특한 설정으로 표현되었지만 멸종위기 동물들은 우리가 계속 관심을 가져야하고 동시에 환경보호에 대한 자각심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잘 돌보려면 Infj가 가지고있는 통찰력과 직관의 능력으로 지구환경과 이 세상이 잘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다같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1166a658e94a00b8cb2b2ddde31d8238.jpg


CineReal

 Since 2022.08.16

 

Sf 영화 및 심리영화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4dx영화를 좋아합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하빈 2024.06.29 00:18
    펭귄 아닙니다.
    "큰바다쇠오리"입니다.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CineReal 2024.06.29 00:20

    오류가 있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 1852년에 멸종한 멸종동물이네요. 그래서 헷갈렸나봐요.

  • @CineReal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6.29 00:24
    애니에도 나오죠. 펭귄이라 한 건 모욕이라고 직원이 말하는..ㅎㅎ
    펭귄과는 전혀 다른 동물이라는데 본문의 한 챕터를 들어내셔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5731 9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4069 135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25064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3525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08585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6639 169
더보기
칼럼 < RRR > 인도여 하나가 되어라, 반데 마타람! [6] file 카시모프 2022.08.23 1688 19
칼럼 <도그맨> 흑화한 강형욱 [20] file 카시모프 2024.02.01 19358 39
현황판 <CGV 아트하우스> 상시 굿즈 소진 현황판 [300]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3.01.14 191035 130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26]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19700 28
불판 7월 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0] update 무코할결심 2024.06.28 7076 57
불판 Bifan2024 일반예매 불판 [11] 너의영화는 2024.06.27 4673 8
후기/리뷰 [호,약스포] 마거리트의 정리 [2] newfile
image
01:59 145 1
후기/리뷰 <쉰들러 리스트> 간단 후기 [1] newfile
image
01:47 206 4
후기/리뷰 오랜만에 본 쉰들러 리스트 후기 [3] newfile
image
00:57 352 7
후기/리뷰 (1일1영화는 실패한) 6월 한 달 영화 결산 [6] newfile
image
00:49 334 5
후기/리뷰 <핸섬 가이즈> 약빨고 만든 오컬트 영화 [1] newfile
image
23:39 407 6
후기/리뷰 피아니스트 명작 of 명작이군요 [2] new
22:02 403 2
어머님의 핸섬가이즈 간단 평 [1] new
21:40 1180 17
후기/리뷰 [핸썸가이즈] 이것도 홍보의 실패인가...(약스포) new
21:27 783 2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늦은 간략 후기 new
20:55 283 1
후기/리뷰 천만 혹은 백만관객의 24년 상반기 (상반기 박스오피스 리뷰) [3] newfile
image
20:04 381 4
핸섬가이즈 강스포 후기) MZ한 영화, 하지만 이건 좋은 MZ영화다 [4] new
19:50 760 13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재밌네요!! [2] updatefile
image
18:25 571 9
후기/리뷰 나눔인증 [1] updatefile
image
17:21 250 1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짧은 호후기 [3]
15:38 511 4
후기/리뷰 [다섯 번째 방]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11:37 145 0
쏘핫 무코님들 정말 죄송합니다.... [28] file
image
2024.06.30 3834 45
후기/리뷰 프렌치 수프 보고 볼 때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스포)
2024.06.30 621 9
후기/리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2024 상반기 영화 Best10 [3] update
2024.06.29 568 4
후기/리뷰 <콰플: 첫째 날> 전작들을 답습한 밋밋한 영화 (약 스포) [9] updatefile
image
2024.06.29 486 5
후기/리뷰 <태풍클럽> 호 후기 [4] file
image
2024.06.29 700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