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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요일날이 였습니다..

 

 힘든 일과를 맞치고 저에게 보상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딱 그때 생각 났죠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쨋날

 

하지만 전 고민했습니다...

 

왜냐 전에 관람 고민글을 올렸었습니다...

 

무려 댓글은 16개... 아이맥으로 절대 보지

말라 심지어는 안보셔도 후회 안한다 또 몇몇 댓글은 "쿠폰"이있다면 보셔도 나쁠거 없다 하셨죠...

 

이때 멈췄어야 했을까요...전 예매창을 켜봤습니다

 

용아맥 명당자리 취소표가 제눈 앞에있었습니다 아주 보란듯이요...

 

전 용아맥 명당에 홀린듯 예매 해버렸습니다...

 

무코님들의 조언을 잊은채 말이죠...

 

그날은 비가 엄청나게 오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용아맥 명당을 예매한 저에겐 장애물이 되지 않았죠

 

그렇게 포스터 가방도 잊은채 용산으로 떠났습니다...

 

그렇게해서 전 결국 아이맥스로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죠

 

전 영화 중간중간에 무코님들 말들이 계속해서 생각나더라고요... 

 

아... 그렇게 영화 보는 중에도,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반성하게 됬습니다...

 

IMG_7408.jpeg.jpg

(포스터는 참 예쁘더라고요...)

 

전 한손에는 포스터를 들고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용산역을 나왔습니다

 

그때 제눈앞에 보인건 몇초 멍하게 서있을 정도로 엄청난 바람과 비였습니다

 

그때 무코님들의 댓글과, 좋다며 아맥을

예매 하고있는 제 모습이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전 혼자 트위스터스를 찍으며 겨우겨우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죠...

 

모든 옷은 다젖고 신발안 양말까지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버스는 20분후 도착....

 

그렇게 버스는 도착했죠

 

전 두손에 우산,핸드폰,버스카드,개큰포스터

 

가득 안은채 올라탔습니다 

 

그때 제 핸드폰은 물 웅덩이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엄청난 비바람을 맞으며 모든 집을 한손에 옮기고 핸드폰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어버린걸 까요...?

 

박살난 액정과 갑자기 나가버린 배터리

 

전 깨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눈문을 훔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한손에는 미워할 수 없는 아맥 포스터를 들고 말이죠...

 

집에 도착해서도 무코님들 댓글이 눈앞에 아른거리더라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 앞으로는 말 잘듣겠습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저의 힘든 하루를 하소연 하고싶었습니다...

 

 

(트위스터스 4DX 간접채험 했네요 ㅎㅎㅎ....)

 

+웃자고 쓴 글이였는데 걱정해주시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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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뜨 2024.06.30 02:23
    헉 진짜 고생하셨어요 위추드려요ㅠ그래도 무사히 집까지 오셔서 다행이에요!!ㅠ
  • @뜨뜨님에게 보내는 답글
    만듀 2024.06.30 02:46
    웃자고 쓴 글인데 ㅋㅋㅋ ㅠㅠ
    위로 감사드려요 ㅠㅠ
  • 노부와함께 2024.06.30 02:36

    헉 ㅠㅠ 야식먹으면서 오늘 비에 대해서 대비하지 못하셔서 일어난 사고 같아요 너무 맘 아파요 ㅠㅠ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ㅠㅠ (우산 하나로는 방어할수 없을정도) 우비 입었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

  • @노부와함께님에게 보내는 답글
    만듀 2024.06.30 02:43
    저 대신 포스터가 우비 입었더라고요 ㅎㅎ
    비닐우비... 포스터는 물 한방을 안묻었네요ㅎㅎㅎ...
  • @만듀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6.30 02:53
    아구 ㅠ ㅠ 핸드폰 어떻게요 ㅠㅠ 저도 핸드폰 깨진적이 잇어서 불편함을 잘 알아요ㅠㅠ

    (액정 터치가) 안되면 당장에 너무 불편하실텐데 ㅠㅠ
  • 주블릭 2024.06.30 02:49
    영화는 재밌던데요 ㅜㅜ 취향에 안맞으셨나 보네요
  • @주블릭님에게 보내는 답글
    만듀 2024.06.30 03:05
    아 그런가봐요...ㅠㅠ 힘들었던 상황때문에 공격적인 후기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 여민s 2024.06.30 03:17
    에구 ㅠㅠ 고생하셨어요 ㅠㅠ
  • profile
    더오피스 2024.06.30 03:33
    ㅋㅋㅋㅋ이런게 바로 해학인가 봅니다🤣
    웃픈글 잘 읽었습니다
    새옹지마처럼 좋은일이 무코님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6.30 04:56

    용아맥에서 아맥비 없는 스코프 영화는 정말 메리트가 적은 거 같아요 


    저도 서울 놀러 갔을 때 하필 용아맥에 걸리는 영화가 인디아나존스 운명의 다이얼이라 첫경험 해보고 싶어도 참은 기억이 나네요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만듀 2024.06.30 11:53
    저도 이번 영화로 뼈저리게 느낀거 같아요..
  • profile
    인티제전략가 2024.06.30 05:21
    ㅠ.ㅠ 휴대폰을 바꾸라는 하늘의 계시를 받으셨나봐요..
  • profile
    Witch여행 2024.06.30 06:20
    안가셧으면 폰은 다른 미래가 흑흑 관람의 유혹에 넘어가신.. 전 가방큰거 매고 거기안에 다 너음
  • profile
    칠리리만고 2024.06.30 07:11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ㅜ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6.30 07:17
    웃자고 써주신글에 따라 잘웃으며 보다가,
    핸드폰 바사삭에 헉ㅜㅜㅜ
    고생하셨어요..
  • profile
    영사인 2024.06.30 08:11
    마냥 웃을 수만 없는 웃픈 글 잘 봤습니다ㅜㅜ
    그날의 무코님 불굴의 의지를 칭찬드립니다ㅎ
  • 달밤 2024.06.30 08:46
    포스터와 맞바꾸셨군요..또르륵
  • profile
    장하오 2024.06.30 09:53
    영화 좋던데요. 시리즈중 가장 나을정도로. 타인 말 신뢰말고 본능이 이끄는대로 느끼세요. 상황은 위추드려요.
  • @장하오님에게 보내는 답글
    만듀 2024.06.30 11:56
    제 취향이 아니였나 봐요
    공격적인 후기글이였다면 죄송합니다..!
  • profile
    카카오 2024.06.30 10:05
    좀 전에 콰플첫 용포디로 보고 와서 그런지 더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ㅠㅠ 위추드려요 ㅠㅠ
    저는 스쿠 놓쳐서 TTT도 받을겸 영아맥에서 봤는데 아맥 비율 없어도 볼만 하더라고요.
    (TMI)용포디는 원래 개공 이튿날에 보려다 개봉일 전에 자전거 타다 누가 갑자기 자전거 도로로 넘어오면서 넘어져서 팔이 아파서 포기했는데 주말에도 남아있고 팔 상태도 많이 괜찮아져서 예매했던 거였지만요..)
    용포디 언급한 이유는 관람 전에 트위스터스 포디 예고편을 틀어줬던게 생각나서였는데 트위스터스가 뭐였지 했다가 기대되긴 하네요.
  • @카카오님에게 보내는 답글
    만듀 2024.06.30 11:57
    트위스터스 제 기대작이죠..ㅎㅎ
  • 컨피던스홧팅 2024.06.30 10:27
    폰은 결국 안되는 건가요?
    비바람과 엄청난 비를 뚫고 관람하시고 힘들게
    도착하셨는데 영화가 별로라서 너무 아쉽네요.
    저도 관람전 고민중~
    근데 이글보니 관람하지 말아야 겠네요.
    위추 드립니다.
  • @컨피던스홧팅님에게 보내는 답글
    만듀 2024.06.30 11:53
    핸드폰은 결국 끝까지 안켜지더라고요...
    오늘 수리점 방문합니다 ㅜㅜ
  • @만듀님에게 보내는 답글
    컨피던스홧팅 2024.06.30 13:54
    저도 박서준 좋아해서 사자이벤트 참여후에 돌아가는길에 휴대폰분실 찾기는 했지만 사람기다리게 만들고 폰끄고 신고하니 폰에 문자가가더라구요.
    그러니 연락오고 ~ 돈을 요구 결국 돈주고 돌려받은 기억이~
  • profile
    피터빠커 2024.06.30 11:01
    핸드폰 ㅜㅜ
  • profile
    제습기 2024.06.30 12:03
    핸드폰 어떡해요ㅠㅠ
  • 청코코누코코 2024.06.30 12:15
    어흑 😥 진짜 콰플..... 애증의 콰플이 되어 버렸네요.
  • profile
    초코무스 2024.06.30 14:33
    아흑 웃으면서 읽다가 핸드폰 액정에 글의 장르가 바뀌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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