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언제나 영화를 보는 날이죠
개인 사업을 하는터라 주말에 일하고 어지간하면 수요일날 영화를 몰아 봅니다.
어제 새벽 5시에 촬영이 끝나서 커피를 사발로 마시고 태풍클럽 첫회차를 보러 갔습니다.
진+ 포스터 1타 2피의 꿈을 안고!!
아 근데 영화를 보니 ?????
정말 저 물음표밖에 안나오더군요
대가의 감성 네 알겠습니다. 몇몇 시퀀스가 정말 대단 하기는 했습니다. 미장센 카메라 웍 알겠구요 대단합니다.
근데 영화는 시종일관 ????이네요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전 청춘 남녀의 풋풋한 .. 그런걸 상상했는데..
이지매 강간 원조교제 노출 자살 극단적인 소재는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막 또 선을 넘지는 않아요 이게 또 기가 막혀요(그러나 좋은 영화라고는 못하겠음..)
전 단순히 노출 같은게 있어도 아 꼬꼬마들 나와서 그렇게 섹슈얼 한 느낌이 안들었는데 이게 카메라 배치로 그걸 죽인거드라구요
촬영밥 먹는 사람으로써 그런 거리감을 이용한 연출은 흥미로웠습니다.
네.. 그 비맞으며 춤추는 시퀀스 하나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자살 시퀀스는... ?????
모지? 산거 같은데.. 중2병이 이런 사소한 걸로도 자살을 하나? 철학적 어쩌구 하지만 제가 보기엔 오그라드는 개똥 철학 수준이었고..
아트하우스 진을 보니.. 찍은 감독님도 왜 그애가 자살했는지 본인도 궁금하데요...
더더욱 미궁입니다.. 시나리오를 감독님이 쓰신게 아닌가봐요..
이 혼란을 가지고.. 특전을 받으러 갔는데 무사히 1타 2피 했습니다. 아 여기까진 해피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