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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려는 클리셰가 두어군데 있긴하지만, 클리셰는 몇번을 반복해도 대중들에게 먹히니까 클리셰인거겠죠. 좋아하진 않지만 이해는 합니다.

 

 

시작부터 빠른 전개로 이어지는게 좋았습니다. 설정 놀음이 필요 없는 장르임에도 초반에 캐릭터 성격을 암시한다던가 배경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괜한 러닝타임 낭비하는 영화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면에서 [탈주]는 완급조절을 잘 했습니다. 중간에 굳이 저 배우들과 저런 장면을 넣어야하나 싶은 구간이 있긴했는데, 그 타이밍에 등장인물들도 관객들도 숨을 골랐기 때문에 결말까지 다시 질주할 수 있었구나 싶습니다.

 

 

94분이라는 살짝 짧은 러닝타임이야말로 이 영화에 딱 맞게 준비된 시간이었습니다. 2시간 넘는 풀코스 마라톤을 뛰었다면 지루하고 지쳤을텐데, 코스 배분도 잘 되어있고 끝내야하는 순간도 욕심내지 않고 딱 맞춘 하프 마라톤을 뛴 느낌입니다.

 

 

출연진 중에 딱 한명만 꼽자면, 구교환 배우는 저런 악역이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습니다. 최근에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덥수룩한 머리에 콧수염 살짝 있는 캐릭터로 나왔을 땐 캐릭터가 어색하다 싶었는데, 이번에 맡은 리현상 소좌는 살짝 섹시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임규남 중사(이제훈 분)는 과연 결승선(군사분계선)을 통과했을까요? 영화관에서 확인해보세요.

 

 

2.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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