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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데이즈>는 작년 12월달에 먼저 봤는데 저에게 의외로 후유증 아닌 후유증이 꽤나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처음 봤을때도 눈물나게 좋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가 벅차오르는 느낌이었는데 나중에 일상 중에도 이 영화 생각이 꽤나 많이나더라구요.

 

그만큼 이 영화가 반복적이고 소박한 우리네 일상과 삶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고 여운있게 잘 담아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오랜만에 이 영화의 올드팝과 빈티지함, 따스함에 듬뿍 취해서 보는내내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헤어질 결심의 대사처럼 물이 잉크에 퍼지듯 제 마음 속에 서서히 진하게 물드는 영화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제 마음 한켠에 있는 틱택토를 한칸 채워준 느낌이 듭니다. 

 

영화 괜찮게 보셨다면 엔딩 크레딧 이후에 나오는 쿠키 영상도 꼭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봐도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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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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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스포일러 2024.07.05 17:19
    오늘 보고 싶었는데 메가박스 스케줄이 퇴근 후 보기 좋은 시간대가 전혀 없더라구요. ㅠㅠ
  • @스포일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7.05 17:27
    메박은 아트영화 잘 안걸어줘서...독립•예술극장에서 보는 것도 좋죠
  •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7.05 17:21
    슬픔이 파도처럼 덮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에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히 물드는 사람도 있는 거야.

    후자인 영화네요. 곧 관람 예정인데 기대가 큽니다.
  • @조부투파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7.05 17:31
    문득 도쿄로 여행가고싶어지네요
  • profile
    나는멍청이 2024.07.05 17:28
    저도용 낼또 봐서 3회차 합니다 실물로 받아보니 뱃지도 이쁘고 포스터도 겟했어용
  • profile
    시얼샤 2024.07.05 17:35
    저도 빠른 재관람을 하고 싶어지네요
  • profile
    얏호 2024.07.05 17:35
    근처 영화관 시간표 때문에 열받아 죽겠어요 문의하니 배급사랑 협의하고 건다는데 배급사가 새벽 1시에 끝나는 시간에 하루 한 타임 걸어달라고 했을까 완전 흥입니다😡 덕분에 쿠키가 있는 걸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초코무스 2024.07.05 17:37
    초반엔 일상생활이 다 그렇지 뭐 하다가 엔딩과 크레딧 보고 가슴이 먹먹하더라고요. 어제 첫 관람했는데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 Cinephilia 2024.07.05 17:38
    빔 벤더스의 정조와 이미지는 직선적일지라도 감흥이 굉장하죠.
  • 뭉뭉이 2024.07.05 17:54
    아 쿠키가 있었군요ㅠㅠ 아쉽네요.
  • 방울이맘 2024.07.05 18:51
    헉 쿠키가 있었군요;;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7.05 18:56
    쿠키가 이 영화의 완성이라 생각합니다
  • 헝그리꿀꿀 2024.07.05 19:27
    기대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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