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49303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common.png.jpg

 

 

최병길 감독이 연출한 <타로>는 총 3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되며 타로를 소재로 한 호러물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조여정 배우가 주연을 맡은 <산타의 방문>입니다. 홀로 딸을 키우는 지우는 마트 캐셔로 취업을 하는데 하필이면 첫 출근날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어쩔 수 없이 딸을 집에 혼자 두고 일을 하는데 딸에게 전화를 거니 산타와 함께 재밌게 놀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지우는 바로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고규필 배우가 주연을 맡은 <고잉홈>입니다.  유부남 경래는 바람을 피기 위해 교외의 모텔을 들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콜택시를 부릅니다. 그런데 택시기사의 난폭한 성격과 더불어 마치 자신을 납치한다는 분위기를 느낀 경래는 택시기사에게 먼저 공격을 하게 됩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김진영(덱스) 배우가 주연한 <버려주세요>입니다. 업계 최고 라이더인 동인은 자신의 외모에 반한 고객의 집으로 매일 배달을 갑니다. 하지만 이 고객은 도를 넘어선 스토킹을 동인에게 하게 되고 그녀의 마음을 무시한 동인에게 고객은 별점 테러를 하게 되면서 사건은 벌어집니다. 

 

모든 에피소드가 주인공이 타로 카드를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그 카드의 불길한 의미가 각 에피소드의 주제가 됩니다. 세 에피소드 모두 말미의 반전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반전이 전혀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장르의 팬이라면 영화 시작과 함께 이를 눈치챌 수 있을 정도죠.

 

개인적으론 세 번째 에피소드가 조금 신선했는데요. 김진영 배우의 살짝 오버스러운 연기가 살짝 아쉬웠지만 의외의 비주얼을 보여주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의 제목처럼 타로 카드가 좀 더 영화 안에 잘 녹여냈어야 하는데 한두 개의 쇼트로만 카드가 등퇴장하는 것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메인 키워드가 보는 소재의 힘을 좀 더 실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 작품이었습니다.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그래도 댓글 사랑 하시죠?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101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08364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4868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2816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5414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8042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7912 24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file Nashira 2024.09.25 8132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1] update 장스 2024.09.27 11229 34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4] 아맞다 2024.09.26 17007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83]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5177 129
영화잡담 히치콕 영화 추천좀요 new
17:39 11 0
영화잡담 외화 볼때 종종느끼는 것 중.. 하나 new
17:37 61 0
후기/리뷰 테인티드 러브.... 그닥...그닥 ...다..다 다그닥 newfile
image
17:21 120 1
영화잡담 커버넌트 질문이요 (스포) [2] new
16:53 131 0
영화잡담 비긴어게인 보고 나왔어요^^ newfile
image
16:50 121 1
영화잡담 [제3회 성남다시영화제] 성남미디어센터 무료 관람 new
image
16:39 167 4
여러분은 극장이 아니면 이런 기분 못 느끼겠구나 싶었던 영화가 있나요? [20] newfile
image
16:30 640 10
영화잡담 지류티켓도 모으시는 분 계실까요? [14] new
16:30 438 5
영화잡담 부국제때 액터스하우스 가보신분들 계실까요? [2] new
16:17 232 2
영화잡담 9.30 메가박스 일반관 예매 1분 해드려요 [13] new
15:59 556 8
영화잡담 천국의 나날들 봤습니다 newfile
image
15:40 111 0
영화잡담 남들이 액자에 포스터 넣을 때 .. (feat. 대부 시리즈) [3] newfile
image
15:30 367 3
후기/리뷰 트랜스포머 ONE 돌비로 2회차 했습니다. [5] newfile
image
14:44 406 6
영화잡담 어쩌다보니 조커 스포당했는데요 [2] new
14:25 699 1
영화잡담 트포원 또 보려고 했더니 시간표가 없네요 [12] new
14:06 489 2
제 6회 헝가리 영화제 x 서울아트시네마 [1] newfile
image
13:15 771 14
영화관잡담 트포원 아맥이랑 포디 중 어떤게 좋을까요? [8] new
13:15 375 0
후기/리뷰 드디어 베테랑2를 보고 왔습니다 [2] newfile
image
13:14 344 3
영화잡담 10/2 우나기 재개봉이라더니... [2] new
13:10 742 1
영화정보 <조커: 폴리 아 되> 국내 예매율 1위 [1] new
13:06 445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