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토이스토리를 어릴 때 안보고 머리가 다 큰 상태로 봐서
상대적인 감흥이 덜할것 같은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4편은 이거 픽사 맞아..? 할 정도로 많이 실망스러웠거든요
우디는 이미 장난감의 숙명을 1편부터 온몸으로 느꼈을텐데
4편에서도 내내 주인을 위해 온갖 리스크 감수해가며 포키 구하고는
이제 주체적인 삶을 살겠다고 보핍이랑 남는다는게 너무 급발진?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 외에도 다른 장난감들이 병풍이 되고
버즈가 좀 멍청해지는 등
여러모로 이게 같은 시리즈가 맞나 싶었습니다
하필 몰아보면서 3편 보고 바로 4편을 본 탓에 더 비교가 됐다고 해야하나요
여튼 다른 무코님들은 4편 만족하셨는지 궁금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