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궁금하면 잠을 잘 못자는 성격입니다.

요사이 제가 뵙는 분들과 카톡으로 질문을 해대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본 이 영화

 

5분보다가 눈을 감고

 

30분을 못 버티고 뛰쳐 나왔습니다..

 

(진심으로)저.. 혹시 <기쿠지로의 여름>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너 생각부터 얘기해보셈 하는 분들도 있어서.. 좋게 본 일본영화가 여럿있습니다

 1 러브레터 라스트레터 하나와 앨리스

 2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드라이브 마이카

 3 (일본영화)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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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414처.GIF

 

3가지 흐믓하게 보았습니다. (절대로)결론을 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므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절대 <기쿠지로의 여름>를 먼 훗날에 다시 보려고 해봅니다.. (노력해보려고합니다) (청소하면서등등)

  조언을 구합니다,  해주시는 대로 이 영화를 마음 속에서 좋아해보려 노력하고있습니다


노부와함께

안녕하세요 영화에대해 이야기하고싶어요 가입하게 되었어요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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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미도 2024.07.12 03:03
    원하시는 답변은 아니지만 무슨 마음으로 글쓰신지 공감되서 웃프네요 ㅎㅎ
    전 레미제라블 보고 그랬습니다. 하하
  • @미도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7.12 03:51
    아.. 이부분이 엄청난게 크게 다르네요
    전 <레미제라블>이 너무 맘 아프게 다가왔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제 아는 지인도 레미제라블을 30분 보다가 나왔다고 하여, 잘 이야기해보려 했는데도 장발장 - 빵 훔쳐먹은 거 그거 아니야
    근데 노래를 왜 불러 표정이랑 이런거 너무 무서워 하더라구요 ㅎㅎ;;;;;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7.12 03:07
    어머니라는 존재에 대한 결핍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두 인물이 어머니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로드 무비의 형식에서 엿볼 수 있는 소소한 위안과 행복의 순간들,

    철없는 아이 같아 보이는 기쿠지로가 어른의 방식으로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순간들,

    츤데레 같은 기쿠지로 캐릭터의 익살스러움이 좋았어요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7.12 03:53

    아 둘다 엄마가 없었나보네요 표현하고자 하는 그런 느낌인지는 전혀 몰랐네요

    혹시나 말대꾸는 아니더라도, 철없는 아이라기 보다는 저는 범법자 몰상식한 야쿠자가 애를 데리고

    온갖 만행을 일삼는 거 같아서 줘팼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츤데레 같다는 것에는 엄청 공감이 됩니다 - 옷사주거나 용돈 쥐어줄때나 이런때에는 동네노는아저씨로 보였어요

  • @노부와함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7.12 04:20
    어떤 점에서 별로셨는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ㅋㅋㅋㅋ 애 데리고 온갖 도박에 유흥에 욕설에 폭력까지 ㅋㅋㅋ

    정확히는 아이와 기쿠지로 둘 다 엄마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서 집을 나간 처지입니다.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는 두 인물이라는 설정,

    좀 많이 짓궂지만 그래도 자기가 겪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아이가 고통받지는 않길 바라는 기쿠지로의 마음과 행동이 후반으로 갈수록 명확히 드러납니다
  • @노부와함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7.12 04:23
    작중 기타노 다케시가 연기한 ‘기쿠지로’라는 이름 역시 실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아버지 이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 몽글몽글한 점이 있더라고요
  • @노부와함께님에게 보내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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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딩 2024.07.12 09:07
    줘팼으면 좋겠다🤣🤣 저도 딱 이런 기분이었는데 반갑습니다ㅋㅋㅋ 힐링이 되는가 싶다가도 열받고를 반복하며 겨우 본 것 같네요ㅠㅠ 그래도 후반부는 맘 놓고 웃으며 기쿠지로의 변화를 지켜본거 같아요.
    별건 아니지만 저는 아이의 이름일 줄 알았던 영화의 제목이 엔딩에서 아저씨의 이름이었다는게 밝혀지는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으레 한번쯤 완곡 해봤을 유명한 ost도 영화의 매력을 올려주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영화는 몰랐지만 ost만 알아서 이번에 재개봉한다기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궁금해서 본거거든요.
    ost에 근근히 들리는 종소리가 뜬금없다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가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것도 소소한 포인트였어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꼭 보라고 추천은 못하겠네요ㅠㅠ
  • profile
    투썸플레이스 2024.07.12 03:15
    이것거것 다 떼 놓고 말하자면 이 영화는
    제목이 제일 중요한데요, 아이가 영화상에서 메인 주인공이지만
    아이의 관점으로 보면 안되고 어른인 기쿠지로의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아이를 통해 달라지는 기쿠지로의 모습이 포인트거든요.
    양아치처럼 살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 선함이 나오는데
    여러 에피소드들 속에 나오는 장면들이 포인트죠.
    재미를 100으로 본다면 100은 아니시겠지만
    최소 6-70정도의 재미를 느낄수 있지 않았을까요.
  • @투썸플레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7.12 03:47
    일본적인 개그를 제가 즐기지 못하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미의 관점이라는 게 다양한 거 같은데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들 속에서 어른인 기쿠지로의 관점으로 보더라도 노래처럼 잔잔하거나 그런느낌인지 제가 잘모르겠었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로뉴크 2024.07.12 03:28
    일단 끝까지 한 번은 보려는 노력은 하셔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절대 다시 보지 않을 거면서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고등어 통조림과 같은 로드 무비 느낌으로 좋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로하면서 스스로 위로받는 어른의 모습...
  • @로뉴크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7.12 03:44

    혹시나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취향을 표현하는 저의 표현방식인데, 영화를 무시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ㅠ 글을 수정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보았습니다.
    1질문을 하는 이유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 수 있는 전문적 정보가 딴에는 정해진 틀에서 솔직한 감정이 아닌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리뷰가 리뷰를 답습하는 거 같아서

    보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2 끝까지 보는 것을 실패한 것에서 저는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 okum 2024.07.12 06:13
    시간대를 보니 변태 할아버지에서 탈주하신 거 같네요,,,
  • @okum님에게 보내는 답글
    노부와함께 2024.07.12 10:06
    오 맞아요 천재적이시네요
    거기서는 아저씨라고 나왔는데, 대머리 아저씨가 팬티 벗길려고 그래서
    그부분은 시원하게 기절할때까지 때려줘라했습니다 그부분은 재밌게 보았습니다
  • Rayan 2024.07.12 10:02

    아이가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성장하는 영화인 줄 알고 보기 시작했지만,
    영화를 까보니
    아이(마사오)를 통해 어른(기쿠지로)이 달라지면서 어른이 성장하는 걸 보여준 영화 였어요

    영화 마지막 내용도 근데 아저씨 이름 뭐죠? 아이가 물으면 기쿠지로잖아 그것도 몰랐어? 하고 끝나는데요
    저는 그 마지막 대사에서 아차 싶어서 웃음 지어 지더라고요 ㅎㅎ

  • phantast 2024.07.12 10:13
    마사오(어린이) 관점에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축구교실도 쉬고 친구들은 가족과 다 놀러 떠나고, 그림일기에 채울 이야기라곤 하나없는 무채색의 여름방학이 이상한(?) 아저씨를 만나 여러가지 색으로 덧입혀지는 그런 감성이 저는 좋았습니다.
    여름방학에 혼자 남아 기억할만한 아무런 일없이 보내야 한다는 게 아이 입장에서 절대 반가운 일이 아니죠.
    엄마를 찾아 무작정 떠나는 게 보고 싶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림일기에 남길 만한 즐거운 사건을 만들고 싶어서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모두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나와 뜻밖의 모험(?)을 함께 했다는 건 분명 싫은 일은 아니기에 아이 시점에서 쓴 그림일기들을 보면 그 여름은 꽤 따뜻한 추억입니다. 아저씨에게도 그렇고요.
    사건 자체는 저도 좋게만 볼 수 없었지만 뭐가 나쁜지 좋은지 판단은 뒤로 접어두고 아이의 시점으로 보면 그래도 끝까지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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