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재밌네요!!ㅎㅎ
부산행 같은 재난영화 기시감이 강하게 들고 스토리는 뭐 예상가능하지만 어차피 참신한 스토리 기대하고 본 건 아니라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악역 캐릭터들은 전반적으로 순한맛입니다... 악역이 너무 쎄면 보는내내 빡침이 있는데 그렇지는 않아서 감정소모가 덜했어요
청와대 안보실장의 강한매운맛 악역까지도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던 ㅎ
초반 다중추돌 씬은 헐리우드의 유수의 자동차 영화보다도 실감나게 잘 연출된 것 같아요.. 교통사고 나면 일단 피해야하다는 것이 절실히 느껴지더라구요ㅠㅠ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이라 상영관 컨디션이 좋은 곳에서 보는게 낫긴하겠는데 칠흑같은 어둠이 아닌 안개가 자욱한 어둠이라 일반관에서도 볼 만하게 잘 연출되었다 느꼈습니다~~
무대인사 분위기는 역시 주지훈 배우의 스윗함이 달달하게 느껴졌어요.. 어쩜 무대인사 매너가 매번 그리 좋은지 ㅎ ^^
박희본 배우와 김수안 배우도 사진 친절하게 잘 찍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