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노원 아르떼 다녀왔습니다

해당 글은 작년 6월 <드림팰리스> 관람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르떼(ARTE)는 롯데시네마에서 운영하는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데요. CGV 아트하우스나, 메가박스의 스크린 A/B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원과 신도림, 센텀시티 등 8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고 상영관 내 취식이 가능한 점과 크레딧 이후 딤머가 켜지는 게 특징입니다.
긴 통로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상영관이 나옵니다.
7관(수퍼 4D) 맞은편에 있고, 넘버링은 6관이네요.
제가 추천드리는 좌석은 D~E열 3~6번이 되겠습니다.
영사 퀄리티는 괜찮았습니다. 크리스티 사의 CP-2220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구형 모델에 디지털 램프 방식인데도 밝기와 색감, 암부 표현 모두 준수했습니다. 재작년 리뉴얼을 통해 스크린 교체가 이뤄진 것인지, 실버 스크린 컨디션도 상당히 좋았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스킹 장비가 없어 상영작에 따라 레터/필러박스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층고가 높아 영사각이 커 키스톤 왜곡이 두드러지기도 하고요. 물론 불편함을 느끼거나, 관람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운드도 만족스러웠어요. 객석과 프런트 스피커와의 거리가 있음에도 각 음역대의 출력이 잘 잡혀 있어 전달력이 양호했습니다. 서라운드 스피커는 QSC 사의 SR-18을 사용하고 있고, 들려주는 공간감도 나쁘지 않았네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좌석 간 거리가 엄청납니다.
어떻게 발을 뻗어도 앞좌석에 닿지 않을 정도죠!
적당한 단차에 상단 배치된 스크린, 좌석 간 넓은 거리로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합니다. 불필요하게 다른 관객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참 좋았네요.
앞으로도 노원 아르떼관은 종종 찾게 될 것 같습니다. 더숲 아트시네마를 포함해 북서울권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고요. 멀티플렉스에 걸맞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점도 긍정적이라 봅니다. 포스터를 포함한 굿즈 수확의 즐거움도 있으니 근처에 계신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영관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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