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4 꼼수 선개봉으로 영제협이 들고일어났다고 하는데....
대략 주말동안 잡힌 좌석수가 60만여석이라네요?
그래서 생각나는 몇몇 영화 꼼수 선개봉 사례들을 찾아봤습니다.
부산행 - 주말 3일간 61.5만석
범죄도시 3 - 석가탄신일 연휴 3일간 53.2만석
범죄도시 2 - 토일 2일간 30.5만석
일반적으로 블록버스터 외화들은 대규모 꼼수 선개봉을 할 수가 없습니다.
스포일러나 불법 촬영 배포 문제 등 때문에 심지어 개봉 전날 시사회까지 까다롭게 구는 경우가 태반이죠.
얼핏 생각나는게 세 영화 정도지 지금까지 꼼수 선개봉이 진행된 건 거의 대부분이 한국영화들이었죠.
슈퍼배드4 같은 경우엔 글로벌 개봉보다 거의 4주 정도나 늦게 개봉하기에 가능(?)한 일이죠.
왜 제대로 개봉하지 늦게 개봉해서 이 사단을 내냐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일루미네이션 같은 경우에 제 날짜에 개봉한 경우가 거의 없어요.
전부 다 방학 이후나 명절 연휴 끼고 몇주 몇달씩 늑장 개봉을 했었죠.
그리고 이게 일루미네이션만 유별난건 아니에요.
겨울왕국 2 정도 이후부터나 제때 개봉하기 시작했지 픽사나 디즈니도 똑같았죠.
꼼수 선개봉은 있을 수 있지만 그 규모가 문제라구요?
그럼 위에 제시한 영화들은 뭘까요? 그때 영제협은 뭐하고 있었을까요?
정말 누구보다 싹쓸이나 꼼수 선개봉을 극혐하는 저이고
그것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런저런 논쟁도 많이 벌이기도 했지만
저런식의 내로남불은 그저 웃기기만 하네요.
그 어떤 경우에도 그 어떤 이유로도 상영 싹쓸이나 꼼수 선개봉은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내로남불 불만토로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도리어 누워서 침밷는 꼴이고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 뿐.....
<탈출>이나 <탈주> 대신 <슈퍼배드4>를 내거는 CGV나 메박은 뭘로 설명할건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관 다 잡아먹는 영화들 보면 화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