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독특한 챕터 구성을 지닌 호러 스릴러 영화인 <뉴 노멀> 정범식 감독님의 작품이죠 약간 펄프 픽션을 떠올리게 만드는 역시간적인 연출들이 자주 나옵니다 시간대가 명확한 편도 아니죠 최지우,정동원,이유미,최민호,표지훈,하다인 이 6명이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1장 최지우 에피소드도 오 재밌네...? 좀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봤네요 섬뜩하게 휫바람을 불며 사람을 칼로 찌르는 장면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쓰읍.... 2장부터는 좀 하자가 있습니다. 뭔가 재밌어질라 하면 챕터가 끝나있습니다. 뭔가 연관성도 부족하더군요. 이야기랑.... 3장은 그나마좀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디테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놓치기 마련인 연출들이 숨겨져있습니다. 노란 가방으로 재미난 상황을 만드는 능력도 출중하네요. 근데 팍 식어버려서 너무 아쉬워요.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살인을 한다...? CCTV 어디 갔나요?.... 개연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4장 최민호. 자판기 구석구석 다 뒤져서 러브레터 찾는 에피소드입니다. 사랑 찾아 인생 찾다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흠....... 혈액형이라.... 얘도 장기매매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의외로 예상을 벗어나는 장면이 많습니다. 5장부터는 그나마 좀 재밌어집니다. 표지훈씨가 이런 변태 스토커 연기를 맛있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볼때마다 제 성질을 심하게 건드립니다. 그만큼 표지훈의 연기가 대단하다는 증거죠. 그리고 쇠구슬 살인마한테 팽당하고 주검으로 발견될때 얼마나 속이 후련하던지. 여자를 스토킹해도 사람 봐가면서 스토킹 해야지.. 아니 그냥 스토킹을 하지마.
6장이 사실상 메인이죠 하다인을 세간에 알려버린 에피소드 저는 이 분 연기를 굉장히 인상깊게 봤습니다 표정 미모 딕션 하나하나 디테일이 묻어나있습니다. 아쉽게도 차기작을 잘못 선택해 빛을 못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새 작품이 나오면 다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편의점에서 진상 아줌마 농락할때가 절정이죠. 표정하고 제스처 하나하나 디테일이 묻어나옵니다. 사실 이건 후기라기 보단 영화의 짧은 요약에 근접하니 정리를 해보죠.
고급 재료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속에 있는 알맹이를 꽉 채우지 못한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중들의 입맛도 부족하고. 영화 자체도 굉장히 언밸런스하고 완성도도 너무 애매해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차라리 곤지암2를 만드는 걸 어땠을까..... 새로운 시도는 좋지만.... 시도만 좋았던 걸로
뉴 노멀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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