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
1. 날씨의 아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작품 개봉 전에 쿄토 애니메이션 방화 사건 일어나서 울며 잠든 기억이 있다.
2. 러브호텔씬을 넣은 이유: 작품에도 나오는데 이케부쿠로 북쪽 출구 주변에 주차타워같은 높은 탑이 있다. 그게 꽤 인상적이었어서, 그걸 내고싶어서 (그 옆에 있는) 이케부쿠로의 러브호텔을 골랐다. 혼자서 호텔을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와서, 스태프랑 같이 보면서 골랐다.
3. 요즘 근황: 어제는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라는 애니를 봤다. 촬영 신카이풍이라는 인터넷의 평가를 보고 봤는데 좋았다. 여러분도 많이 봐달라.
질문
1. 신작은 도쿄가 아닌 여러가지 설화 있는 장소 일것 있다.
2 신작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하다
A: 아직 알려줄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으나 답해보겠다.
요 10년정도 해온 3부작은 현대의 도쿄가 중심이었으나, 만족했다고 하면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끝맺음이 되었다고 생각함
이번엔 전혀 다른걸 하려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내 작품의 요소도 있는 반면 전혀 다른 것도 있어서 여러분도 놀랄 거라고 생각한다.
계속 엔터테인먼트를 중시하고 있다. 단 시간은 좀 걸릴 것이다.
여기 고등학생 있나요? 아마 졸업때까진 못볼거라고 생각한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3년 정도 더 오래 걸릴것같다.)
3. 날씨의 아이는 비에 의한 이상 기후로 세계를 바뀌는 것이지만 현실은 코로나로 세계를 바꿔버려 시발점은 다르지만 세계 정세가 바뀌어버리는 것이 현실과 영화과 연결되어 있는거 같은데 의식하고 만드셨나요.(토요코 키즈 포함 예언같은 작품 같다는 의미로 질문)
A: 아니요. 예언할 생각은 없었다. 언제까지고 이대로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4 날씨의아이 에서 철도를 달리는 씬은 무슨 생각이었나
A: 신오쿠보 근처였죠? 주변에서 훤히 보이고 이런저런 말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걷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JR회사가 철도를 뛰는 장면에 화를 냈지만 신감독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이며, 10대들의 정서나 심정 등을 설명하여 설득하여 넣을 수 있었다.
나이 들수록 허리를 아프다시는 감독님
나머지 4개는 잡담 형식이라 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