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잡담
2024.07.24 10:53

코돌비 3연타

profile
756 5 10
muko.kr/7658482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G_1942.jpeg.jpg

IMG_1941.jpeg

 

어제 운 좋게 일정이 되어, 코돌비에서 알라딘 / 위대한 쇼맨 / 포드v페라리 관람 했습니다.

 

알라딘은 딱 기대한 정도(또는 이하) 였습니다.

윌 싸대기 형님이 열심히 멱살 잡고 끌고 가지만 자꾸만 나자빠지네요. 지니가 안 나오는 장면은 난장판입니다.

과거 애니메이션의 향수를 떠올리며 찾아온 입장에선 ost를 잔뜩 기대를 했으나 음향에서 힘을 줘야할 때 안 준 모습이 아쉬웠어요.  이럴거면 돌비 포맷 개봉을 안 했으면...

 

위대한 쇼맨은 주말에도 봤으나 내리기전 한번도 보잔 입장이였고

말 그대로 대단한 '쇼' 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영화라는 느낌보단 MTV, 뮤직뱅크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무대 하나씩 끝날 때마다 '기대하~ 쇼쇼쇼' 할 것 같은 느낌. 

음악 나오는 장면들만 봐도 영화 줄거리가 대충 이해가 되는 건 음악을 잘 만든 덕분...이겠죠?

 

찾았다,  내 돌비 최애.

입버릇 처럼 '아~ 포드v페라리 돌비로 보고 싶다' 라고 했었는데 역시 최고입니다.

'포드v페라리'는  돌비시네마 포맷 영화 중 손가락에 무조건 꼽는건 물론 감히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거짓 없이, 1주일동안 매일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나이 심장을 울리는 엔진음, 배기음, 타이어 마찰음... 켄이 '이랴 이랴' 할 때 제가 뛰쳐날 갈 것만 같습니다.(말띠라서 그런가 봉가)

데이토나, 르망 레이싱은 정말 최고입니다. 이런 4행시도 괜히 있는게 아니죠

아 : 아직도  / 나 : 나는 포드v페라리를 돌비시네마로 볼때면 / 바 : 바지적삼 / 다 : 다 적신다.

 (7000rpm 넘어, 그곳엔 기저귀가 있지)

 

-------------------------

'포v페'를 하돌비 봤다가 코돌비를 보니 꽤 긴 텀을 주고 관람했음에도 차이점이 분명하게 느껴지네요.

제 생각엔 하돌비가 아직까지 테스트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게

코돌비 대비 전체적인 출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신규 개관한 곳이 이런 출력이란 건 설계나 잘 못된 세팅이 아니라 일부러 낮춘거 말곤 이해가 안됩니다.

(이거 완전 얼리엑세스 자나~ 럭키무코~)

 

 


profile 조부투파키
Atachment
첨부 '2'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IonicShadow 2024.07.24 11:03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사정상 볼 시간이 없어 세 영화 가운데 어느 것도 못 보고 지나갔습니다😢😭
    코돌비는 사람이 많고 단 차가 작다는 점만 빼면, 최고의 상영관이라고 하고 싶네요. 게다가 대다수인 스코프 영화를 꼭 맞는 종횡비로 상영해 준다는 점도 훌륭하고요.
    코돌비에서 포드 V 페라리 보고 온 지인 말이, 스피커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ㅎㅎ
  • @IonicShadow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7.24 11:13
    흔히들 남돌비를 최고로 치지만, 저는 막귀라 크게 차이를 못 느껴서 가까운 코돌비를 더선호합니다. 더욱이 스코프 비율이라면요.
    다음에 기회가 꼭 되시면 포드v페라리는 보시라고 강력 추천드립니다.
    정말로 레이싱 현장에 있는 기분입니다.
  • Rayan 2024.07.24 11:08
    전반적으로 저도 동의합니다. 위대한쇼맨은 사람들이 좋다 좋다 하는데 저는 와닿지 않더라고요
    코돌비에서 포대페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감동 이였어요
    박수는 이럴 때 치는거 같아요ㅎㅎ
    보고 나서 후기 적어야지~하면서 들어갔는데 와~~와~~(박수) 이거말고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후기 결국 못썼습니다.ㅎㅎ
  • @Rayan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7.24 11:16
    포드v페라리 때문에 돌비시네마 라는 포맷이 생긴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돌비에 탁월한 영화였습니다. GT40의 엔진음, 배기음이 아직도 귀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요(이명?)
    저도 끝나고 기립박수 하고 싶었지만 극I 샤이가이라 못 했네요. 기회가 되면 다음엔 꼭 박수 치겠습니다.
  • profile
    JBL 2024.07.24 11:19
    아나바다 4행시가 인상적입니다 😀
  • @JBL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7.24 13:44
    만족하셨다니 감사합니다.
  • profile
    라이언고슬링 2024.07.24 11:53
    포대페는 하돌비 남돌비 코돌비 다봣지만 오히려 포대페는 코돌비가 좋앗습니다 저도. 하돌비는 음향 수정한거 같은데 지난주말에 봣을때 확실히 많이 따라온 느낌이더라고요. 스크린은 하돌비가 너무 압도적으로 좋아서 하돌비 못놓겟네요ㅠ
  • @라이언고슬링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7.24 13:45
    저는 지난 주중에 방문해서 그런지 많이 미흡하더라구요.
    하울링이나 출력 부분이 개선된 게 체감되신던가요?
  • 인생네컷 2024.07.24 14:33
    포v페 이번에 처음 봤는데 진짜...지릴 정도였어요😭😭 레이싱 장면, 서사 장면 모두 눈을 뗄 수 없었고 특히 레이싱 장면에서 엔진음과 기어 넣는 소리가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았어요.
  • profile
    나는멍청이 2024.07.24 17:35
    돌비에서 보니 지니는줄 알았어욬ㅋㅋㅋㅋ
    완전 짱이였네오 영화도 재밌고욧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32129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0] file Bob 2022.09.18 436581 139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69594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4] admin 2022.08.17 519391 149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74281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92923 173
더보기
칼럼 <블랙 아담> 정의로운 척하는 정의를 거부하는 자 [10] file 카시모프 2022.10.21 4338 30
칼럼 오펜하이머 속 회화의 의미 [스포] [9] file joon3523 2023.08.15 6886 49
현황판 이오 카피타노 굿즈 소진 현황판 [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7.29 1732 2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4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41887 29
불판 8월 9일 (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4] newfile 로봇들임 16:09 1085 11
불판 8월 8일(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28] update 아맞다 2024.08.07 9063 31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167 5
영화잡담 힙노틱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 5편 [1] file
image
2023.09.23 855 1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937 3
영화잡담 힙노틱 좀 혼란스러운 영화네요 [4]
2023.09.26 1149 6
영화잡담 힙노틱 에그지수 file
image
2023.09.20 760 1
영화잡담 힙노틱 보신 분 계신가요? [14]
2023.09.20 1100 3
영화잡담 힙노시스 에그지수 [2] file
image
2024.05.03 1039 5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431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774 0
영화잡담 힐링하고 왔어요!(영화 두 편 관람!) [1]
2022.10.13 759 5
영화추천 힐링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영화 [3] file
image
2023.08.11 2513 9
영화잡담 히히 용산 슬램덩크 오전엔 줄이 길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file
image
2023.03.01 825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2254 1
영화잡담 히치콕 사보타주 봤어요! [3] file
image
2022.08.19 877 5
영화정보 히치콕 감독님 현기증 리메이크 되나보네요 [6] file
image
2023.03.24 1134 8
영화관잡담 히어로 영화가 인기 좋다지만 크리드 3 아맥 나왔으면 좋겠어요. [3]
2023.02.22 796 2
영화잡담 히어로 랜딩 실패한 스파이더맨 file
image
2022.09.21 538 0
영화잡담 히사이시조 음악 좋아하시는 무코님들 보세요!
2023.03.24 593 1
영화잡담 히사이시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2.10.11 512 2
히사이시 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신작 음악 담당확정 [1]
2023.07.04 1184 1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