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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는 바다를 배경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알사람들은 다 아는 영화인데 이번에 처음 관람했네요

 

서로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로 경쟁, 우정, 사랑 등을 여러 국가에서의 로케이션으로 다채롭게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잠수 시퀀스랑 돌고래와의 교감씬 등 물속에서의 장면들은 지금봐도 꽤나 잘찍었다고 생각듭니다.

그 시절에 어떻게 이렇게 찍었을까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어디 촬영상이나 기술상 받은거 없나 싶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푸른 바다와 바닷가 풍경의 영상미, 물을 이용한 미장센과 연출들도 좋았고 영화에 그 시절의 낭만과 열정, 순진함이 가득한것도 좋았어요. 초중반부까지의 로맨스도 되게 보기 좋았습니다. 

 

너무 전형적으로만 흘러가진 않아서 그 엔딩이 여운도 남고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크가 그렇게까지 사랑과 인간관계를 거부하면서 바다와 돌고래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거같긴한데 그렇게까지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있어야할 곳은 무조건 여기다, 마치 척화비 세운 아쿠아맨같은 느낌이랄까...관객입장에서는 좀 이기적이고 답답하게 느껴져서 내면을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줬으면 좋겠고 설득력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여주가 좀 불쌍하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이야기가 후반부를 제외하면 드라마틱하거나 긴장감있게 느껴지지 않은 것도 조금 슴슴하다고 느꼈고 몇몇 OST는 화면과 좀 안어울린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올드함이 느껴지긴 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바다 관련된 예전 영화 좋아하시면 한번쯤은 볼만하다고 생각드네요

 

 

별점: 3 / 5


profile 서래씨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알폰소쿠아론 2024.07.28 13:50
    여주인공 불쌍하다는 얘기는 역시 항상 나오는군요. 물론 저도ㅠㅠ
  • @알폰소쿠아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7.28 14:02
    여주의 사랑이 헌신적이고 무조건적으로 보여서 더 그랬나봐요
  • 인생네컷 2024.07.28 14:05
    자크의 행동이 공감과 이해가 되지 않는 영화였어요. 여주와의 사랑으로 인간관계를 극복하는줄 알았는데 엔딩에서 좀 벙쪘습니다😥
  • @인생네컷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7.28 15:10
    그쪽으로 가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걸 그릴만도 했는데
    그렇게 안간다쳐도 조금 아쉽긴 했어요
  • Bilbo 2024.07.28 14:54
    ⚠️ 스포일러

    아무리 생각해도 캐릭터의 설득력이 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 자크의 내면적인 부분을 더 많이 보여줬든가(갈등이라든지 혼란이라든지..) 아니면 최소한 조안나가 임신이라도 안 한 상태였다면 조금 덜 엥스러웠을 텐데요. 그냥 결혼을 약속했는데 지키지 않고 떠났다- 이 정도만 돼도 글쿤 하겠는데 한 생명은 심하잖아요.. ㅜ 땅에서 여자 버리는 남주인공은 많이 봤지만 바다에서 버리는 놈은 처음 봤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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