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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054.webp.jpg

 
이영화를 처음 봤던게 10년전? 아니.. 그렇겐 안됐나?😑ㅋ 아무튼 그땐 자크(장-마크 바)에게 감정이입되어 스크린속에 펼쳐지는 바다에 매료됐고, 작곡가 에릭 세라의 몽환적인 OST도 영화의 벅찬 감동을 배가했었습니다
 
아무튼.. 8년전? 아니 10년전? 그땐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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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간이 흘러 여름방학특선? 재개봉한 이영화는 그때완 전혀 다르게 느껴졌어요😑
 
사랑밖에 모르는 조안나(로잔나 아퀘트), 바다밖에 모르는 자크(장-마크 바), 맞대결할 라이벌이 필요한 엔조(장 르노).. 이 세 주인공은 소통을 하긴 합니다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독단과 아집으로 무너져 내립니다
 
조안나는 자크를 쫓아다니며 소원대로 그의 아이를 가졌으나 '결혼'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진 못했고, 자크는 바다에 미쳐서 조안나를 무시한채 바다와 하나가 되어버리고, 엔조는 필생의 라이벌을 이기기 위해 불나방처럼 스스로 생을 마감해버립니다
 
음.. 제가 나이를 먹고 세상사에 찌들어서일까요?
 
10년전 제게 감동을 줬던 영화속 인물들이 한심해 보이고, 실존인물이라 가정하고 제옆에 있다면 조언이라도 해주고 싶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안나는 자크와 잠자리를 가져선 안됐고, 엔조는 라이벌을 찾지 말아야 했어요😑 
 
어릴때 감동을 줬던 아름다운 바다속 영상미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자꾸 비교가 되고, 역시 큰 감동을 줬던 에릭 세라의 OST도 영화와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 OST가 거슬렸던 건 CGV 대구 아카데미의 허접한 사운드 시스템이 원인일수도 있어요
 
찾아보니.. 박찬욱 감독님도 이영화를 "과대평가 된 영화!"라고 혹평을 남기셨네요
 
그래도 굿즈는 이쁩니다👍
 
 
★★★ 아집을 버리고 소통하고 공감합시다 (...)


profile Sierra

커뮤 활동은 가볍게..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존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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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폰소쿠아론 2024.07.30 18:25
    저도 명성에 비해서는 그닥....
  • @알폰소쿠아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7.30 18:26
    옛날 영화라 연출이 촌스런 부분도 있고, 내용에 비해 러닝타임이 너무 길게 느껴지더군요 😑
  • 인생네컷 2024.07.30 19:02
    유명한 영화라 기대하고 봤는데 실망이 컸어요😔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서 영상미는 좋은데 지루하게만 느껴졌네요
  • @인생네컷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7.30 20:53
    좀 편집할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 spongebob 2024.07.30 20:19
    저도 예전 영화들 극찬받은 거 보고 좀 띠용한 경우 몇몇 있네요! 지금 생각나는 건 뮤리엘의웨딩...
    시대가 변해서? 그런건가봐요@
  • @spongebob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7.30 20:52
    <뮤리엘의 웨딩>도 제 위시 리스트에 있는 영화네요
  • 크레티앙 2024.07.30 20:47
    나이먹어서 그런거예요
    젊음이란 그런거니깐요
  • @크레티앙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7.30 20:53
    그부분이 크지만 가치관의 차이도 있는 듯 합니다

    예전에 봤을때도 자크는 멋있다 생각했는데 금사빠 조안나의 백치미와 엔조의 다윈상 급발진은 좀..
  • profile
    하빈 2024.07.30 21:34
    그럼 전 나이 덜 먹었거나 세상사에 안 찌든 걸로..?핫핫😂
    3캐릭터 모두 자기고집이 세고 누구말 듣는 이들이 아니라서...스토리 전개 그러려니 봤고 어찌보면 각자 모두에겐 해피엔딩이란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ㅎ 여튼 영상미와 엔딩 여운이 점수 좀 주게 하더군요~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7.30 21:37
    아..! 엔딩 말씀하셔서 생각났는데 북미판 엔딩이 따로 있더군요

    다시금 감동받을 준비하고 각잡고 갔다가 “어? 이게 아닌데?” 벙쪘던 저조차도 엔딩은 유럽 & 한국 버전이 훨씬 괜찮네요
  • @Sier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7.30 22:37
    엇?그래요? 몰랐네요...
    찾아봐야겠군요ㅋ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7.30 22:58
    너튜브에 있어요
    지금쯤 보셨겠지만 여운을 날려버리죠😫
  • @Sier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4.07.30 23:12
    지금 봤어요.
    이번에 영화보면서 포스터 장면은 안 나오네 했는데 그게 엔딩이었군요.
    음...전 나름 좋던데요?😂 막연히 추측만 했던 걸 판타지적으로 나타내준 것 같고해서 이것도 여운있고 전 좋았어요. 나름 그랑블루 좋게 본 사람이라 더 그런 듯ㅋ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7.31 02:24
    뭐.. 취향차이죠 ㅋㅋ

    본문에서 핀트 어긋난 얘길 하자면.. 제가 무코에 여태 쓴 대부분의 리뷰들과 무코 그이전에 쓴 리뷰들도 그렇고.. 영화 좋아하는 지인들과 얘기해보면 “넌 재밌게 보는 영화가 있긴 함?”이라는 얘길 종종 들어요😭

    멀티버스 이전의 마블 좋아했고, 고질라랑 킹콩이 쌈박질 하는 몬스터버스 좋아하고.. 타란티노, 스콜세지, 히치콕, 놀란, 박찬욱 좋아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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