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 박스오피스를 들여다보는데....
미국 편중이 이해가 안갈 정도로 심하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북미 제외 해외성적이 심각하게 안좋네요.
지난 주말까지 2주차 글로벌 성적을 보는데....
북미 1.54억불인데 해외 0.66억불....
북미 비중이 자그마치 70%나 되네요.
1천만불을 넘은 나라는 단 하나도 없고,
5백만이라도 넘은 나라는 멕시코(8.3M), 영국(5.3M), 호주(5.1M) 딸랑 3나라 뿐....
제 기억에 미국 비중이 지나치게 높았던 영화들이 몇개 있기는 해요.
사운드 오브 프리덤 (73%), 아메리칸 스나이퍼 (64%)....
그런데 전자는 영화 실존 인물이 극우적 인물에 광적인 트럼프 추종자라
우리나라 모 영화처럼 극우단체에서 몰아주기를 하는 등 논란이 있었고,
후자는 미국의 중동전쟁 미화라는 논란이 있었죠.
그런데 <트위스터스>는 전혀 논란이 될만한 소재도 아닌 단순 재난영화인데....
28년 전 원작 <트위스터> 성적을 찾아보니
북미 2.4억불, 해외 2.5억불로 도리어 해외성적이 더 높네요.
지금 상황으로 보면 전세계 다 합쳐봐야
28년 전 원작의 북미 성적을 조금 넘는 정도에서 마무리 될 것 같은데...
제작비가 1.55억불이라 BEP가 3.5~4.0억불 정도라
흥행 참패 불명예를 안게될 확률이 클 듯 싶네요.
제가 모르는 무슨 이슈나 이렇게 해외에서 외면받을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무슨 <데드풀버린>이나 <슈퍼배드 4> 때문이라면 미국도 마찬가지여야 할텐데 그건 또 아니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