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 좋게 영화보러갔다가 너무 기분 나쁜 일을 겪었네요ㅠㅠ
특전 받으려고 번호표 뽑고 제 차례가 다가와서 창구로 가는데, 어떤사람이 자연스럽게 새치기를 하시더라구요.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창구의 직원분이 별말없이 응대하시길래 앞에 사람 끝나면 바로 가서 내 번호라고 말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바로 뒤에 서서 대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분은 응대하던 사람이 떠나니, 바로 다음 번호를 호출하더라구요. 뒷사람에게는 죄송하지만 어쨌든 저는 제 번호 순서에 새치기를 당한거니까 직원분한테 제가 ㅇㅇㅇ번이었는데 앞에분이 끼어드셔서.. 하고 얘기하니까 제 말 끝까지 듣지도 않고 끊어버리면서 번호 지났으면 안된다고 번호표 다시 뽑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순간 너무 어이없었지만 당황해서 다시 번호 뽑고 기다렸다가 특전 받긴했는데, 생각할수록 응대가 아쉽더라구요.
일단 제 앞에 새치기한 사람이 제일 잘못이지만, 직원이 번호표를 제대로 확인 안하고 응대한 점부터 뭔가 싶었는데, 심지어 퉁명스러운 태도로 다시 가서 번호표 뽑으라하니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ㅠㅠ
제가 항의글 남긴다고 크게 달라질건 없겠지만, 고객센터에 글이라도 남기고 싶은 기분이네요ㅠㅠ
직원 응대때문에 고객센터에 글 남겨본 무코님들 계신가요? 보통은 남겨도 복붙 대답이 오긴하겠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