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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6월에 있었던 '봇치 더 록'의 주역 밴드인 '결속밴드'의 오리지널 곡들을 주연 캐릭터들의 성우들이 직접 부르며 참여한 '항성' 라이브 당시 실황을 스크린으로 중계한

'결속밴드 라이브: 항성' 개봉 때의 일입니다.

 

워낙에 팬들이 많고 또 라이브 실황 중계인만큼 개봉 1주차부터 용산을 포함한 일부 지점에서 응원상영회가 개최됐고, 한 3주차 정도까지는 전체적으로 팬들의 격한 응원과 호응에 분위기도 괜찮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응원상영회로 예매를 열여도 서서히 예매하는 사람들이 적어져 일반상영마냥 조용한 분위기인 지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용산은 달랐습니다. 용산이 플래그십 지점이기도 하지만 워낙 다른 지점들보다 호응이 더 좋고,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4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였죠.

결과적으로 관객들은 첫 곡부터 올 스탠딩(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으로 시작하는 미친 행보를 보였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이후 찐막이었던 5주차는 원래 토요일 하루만 열었던 지난주들과는 달리 토, 일 양일로 열게 되었습니다.

저는 왕십리 3주차 토요일, 용산 5주차 일요일(마지막 상영) 이렇게 2번 갔는데, 와 진짜로...

용산과 왕십리 호응도가 진짜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Screenshot_20240630_221809_CGV.jpg

원래 토요일로 가려했지만 4주차도 그랬고 5주차도 토요일은 일정 때문에 아쉽게 가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로 예매하게 됐고..

5주차 토요일의 열기가 진짜 엄청났다는 후기를 보고

'다들 피곤해서 일요일은 이보다 훨씬 약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일요일 상영 참여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후기들에 따르면 진짜 찐막이니 더 세게 달려보자는(!!) 응원단분들 덕분에 전날인 토요일보다도 열기가 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우마무스메 응상을 통해 확실히 알았습니다. 토 일 양일로 개최될 때는 일요일로 가야 한다고..)

 

상영 직전 대피안내 영상이 나올 때 누군가가

"찐막이다 가보자!!!"라고 소리치는 것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업되기 시작, 첫 곡이 시작되자마자 일부 응원단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응원을 시작하고, 빗자루 들고 기타 치시는 분, 우산으로 기타 치시는 분도 앞에 나오셔서 연주 퍼포먼스를 하셨습니다 ㅋㅋㅋ

 

또 이분들 말고도 가방에 LED 화면 띄워서 오신 분, 캐릭터 그려져있는 모니터 들고 오신 분, 오타게 추시는 분도 함께 분위기를 띄워주시고, 유명한 가사 나올 땐 단체로 떼창을 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특정 곡에서 다이빙 관련 가사가 나오는데 이 때 관객분들이 무대에서 단체로 엎드려서 다이빙(!!!)을 하고, 스크린 밑에서 낙법+앞구르기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진짜 난장판이었어서 웃겨 죽을뻔..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마지막 곡에서는 관객 절반 이상이 무대 앞으로 나와 단체로 춤추고, 떼창하고, 격한 호응과 함께 응원을 하는데 진짜 역대급 광기의 현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같이 껴든 건 안비밀)

 

다 끝나고 나서는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말들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 이때 끝나고 진짜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여러분 꼭 기억하세요. CGV에서 전국적으로 응원상영회를 연다면 용산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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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언젠가 항성 라이브 재개봉해서 응원상영회 또 열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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