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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고는 하지만요

 

그래도 좋은 연출이나 각본, 캐릭터는 나중에 다른 작품에서 차용되기 마련이니 아무리 좋은 영화라고 한들 나중에 볼 수록 감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 뿐만이 아니라 그 시대, 그 시기에 나오는 작품들은 그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만 더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도 있을 거구요. 한 예로 중학생 시절 제가 괴물(2006) 개봉 직후에 관람하면서 느꼈던 것과 요즘 중학생이 괴물을 보면서 느끼는 건 분명 다르겠죠. 

 

그나마 다행인건 개봉 당시 영화를 보고 그 때 느낌을 머릿속 어딘가에다가 각인시켜놓으면 나중에 그 영화를 다시 봤을 때 그 느낌이 어느정도는 재생되는 것 같아요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다시 볼 때에도요. 그래서 좋은 영화일 수록 개봉할 때 즐겨놓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뻔한 얘기를 이른 저녁시간에 주절거려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요 여기에는 영화를, 그리고 영화관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있는 곳이니 지금 영화관에서 쏟고 있는 시간들이 지금 당장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적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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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무코님 3시간 전
    좋은 말씀이고 공감합니다..
    그 시절 그 때 볼 수 있었음을 감사하는 그런 영화들이 있지요..
  • profile
    더오피스 3시간 전
    말씀처럼 시의성을 빼놓을 수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오늘을 즐기러 왔습니다!ㅎㅎ
  • movin 3시간 전
    영화의 역사라고 해봐야 이제 백 년을 조금 넘긴 정도지만
    아무리 뛰어난 걸작이라도 시간을 거스르지는 못하더라고요.
  • profile
    파워핑크걸 3시간 전
    국가대표(2009)를 개봉당시 극장에서보고 눈물 쏟으며 너무좋아ost까지 구입했던 기억이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보니 오프닝에서부터 얼마 못보고 꺼버렸어요.
    오그라들어요..ㅜㅜ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ivuque 2시간 전
    버터플라이던가요? 그 노래는 지금도 너무 좋더군요~
  • @ivuqu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파워핑크걸 2시간 전
    넹넹 그것도 그렇고 모든 트랙이 다 너무 좋아서 한동안 무한셔플재생했던 기억이나요😄
  • ivuque 2시간 전

    후에 더 깊은 울림을 받는 경우도 있지요. 우주전쟁(2015) 개봉 당시 보이지 않았던 이혼남의 현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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