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288 1 0
muko.kr/7786645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이오 카피타노의 뜻을 전혀 모르고 봤는데 마지막 주인공을 보며 깨달았고 들려오는 소리가 엄청 무섭기도 하면서 희망을 바라보는 심장소리처럼 들리는 멋진 엔딩이었네요! 제목 뜻 모르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꿈을 펼치기위해, 돈을 벌기 위해 그저 유럽드림을 꿈꾸며 가는 사람들과 이것을 알고 그들을 이용하여 돈을 챙기는 사람들, 국경의 현실 들을 보여줍니다

 

16세 중학생나이인 소년과 함께하는 여정은 험난하지만 희망과 따뜻함이 함께 합니다

 

여동생들과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과 행동,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인연, 함께 떠났던 사촌,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챙겨주는 사람들 등 여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었네요

 

세네갈 다카르에서 이탈리아까지의 여정은 생각치 못한 로드무비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떠나 국경을 넘고 사하라사막을 지나 리비아에서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는 시간까지 영화가 구성되어있고 모래먼지날리며 달리는 버스와 트럭이 작아지며 광활한 사막과 평지를 보여주거나 넓은 바다가운데 이동하는 배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처럼 높은 시점의 카메라로 보는 자연 속 그들의 모습은

유럽국가들의 난민문제나 지중해, 대서양을 건너던 난민들의 배가 침몰했다 등 인터넷뉴스 기사제목이나 항상 틀어져있는 YTN 뉴스화면을 눈과 귀로 흘려듣는 내가 가진 난민과 그들에 대한 인식이라는 것으로 다가왔습니다

 

로드무비면서 성장은 빠질 수가 없죠-

이렇게 힘들고 목숨이 걸리고 불법적인 상황이 아이러니하지만 계속해서 이겨내는 어린 주인공의 마음이 커져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엔딩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ost는 초반에 주인공이 만든 가사와 노래가 멋지게 편곡되어 나와서 음악을 꿈꾸는 주인공의 미래와 희망적인 생각을 해보게하네요-

20240807_150530011.jpg

엔딩크레딧과 아티스트 뱃지에 나오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이탈리아까지의 지도와 표시된 이동선으로 엄청난 거리라는 것이 확 와닿았고

 

뱃지에 나온 공중에 뜬 여인같은 판타지적인 모습이 영화에도 몇 등장하는데 어린 주인공과 성격을 표현하는 재미난 요소였습니다 

 

20240807_150633508.jpg

 

단순히 배가 가야할 길을 위한 나침반이 아닌 더 험난할 미래와 세상속에서 길을 잃지않도록 주인공의 꿈과 마음을 향하는 나침반이 되길

 

 


profile 등불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댓글이 무코를 만든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31820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0] file Bob 2022.09.18 436154 139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69344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4] admin 2022.08.17 519139 149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74037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92711 173
더보기
칼럼 [엘리멘탈] 4원소설에 따른 줄거리해석4 (공기와 흙의 정체 / 스포) [13] file Nashira 2023.07.08 6354 15
칼럼 [오펜하이머] (5) ost 음악의 무게감과 이산성vs연속성 [3] file Nashira 2023.10.17 5544 8
현황판 이오 카피타노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7.29 1110 1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4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41810 29
불판 8월 8일(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3] new 아맞다 15:20 1954 13
불판 8월 7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5] update 너의영화는 2024.08.06 9841 34
영화잡담 리볼버 무인 사진이랑 후기 newfile
image
DCD
19:02 116 0
후기/리뷰 <이오 카피타노> 후기 new
18:57 90 0
행사사진 트위스터스 통로 1열 직찍 + 용아맥 표 인증 [2] newfile
image
JHP
18:50 348 3
영화잡담 (완료) 트위스터스 아이맥스 시사회 양도 [10] newfile
image
18:30 571 5
영화잡담 리볼버 무인 보러왔어요 [5] new
DCD
18:23 295 3
후기/리뷰 (약스포) '리볼버' 보고왔습돠.... [3] newfile
image
18:13 336 2
영화정보 [더 룸 넥스트 도어] 1차 포스터 [1] newfile
image
18:06 233 2
영화잡담 약스포)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쏘쏘하게 본 간단 후기 [1] newfile
image
17:51 189 1
[리볼버] 무인 가서 전도연 배우님 한테 선물 받았네요 [12] newfile
image
17:46 1352 14
영화관잡담 씨네큐 신도림점 혹시 시간지나도 발권기에서 발권되나요? [4] new
17:44 261 1
영화잡담 용산에 경호원 엄청 많네요 ㄷㄷ [1] new
17:41 1035 0
영화잡담 아 에일리언 15세군요... [9] new
17:31 693 3
영화잡담 트위스터 아맥시사회 표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18] newfile
image
17:21 719 9
영화잡담 행복의 나라 무인도 힘 빡 주는중이네요 new
DCD
17:19 326 0
영화잡담 트위스터스 용산 4dx 보러 왔습니다!!!! [9] newfile
image
17:17 579 8
영화잡담 일본 영화관 스펙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5] newfile
image
17:04 699 2
영화잡담 행복의 나라 시사회 당첨 놓칠뻔 했네요ㄷㄷㄷ [2] new
17:04 361 1
후기/리뷰 리볼버 노스포 후기 [3] newfile
image
17:04 490 5
영화잡담 (완)트위스터스 프리미어 상영 용포프 취소합니다! [6] new
17:02 512 3
후기/리뷰 <사랑의 하츄핑> 후기 - 때 다 탄 내가 어찌 이 작품을 평할 수 있으랴 newfile
image
16:57 257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