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흥행 효과 톡톡…쇼박스, 올 상반기 배급사 정상 올랐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BXFGJNJK
최근의 기사 제목입니다.
관련 통계는 영화진흥위원회 산업통계와 통합전산망 자료로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이 자료에서는 쇼박스의 매출액을 1,330억 이라고 표현하죠.
이 표현은 오해의 여지가 굉장히 크죠.
영화 '매출'의 주체는 어디일까요?
다시 말해 회계적으로 재무제표에 매출액을 인식하는 법인은 어디일까요?
극.장.입니다.
관객이 지불하는 티켓값을 '매출'로 인식하는 주체는 '극장'입니다.
그리고 해당 영화 배급사에 부금을 지급하는데 이 부금이 극장의 '비용'이 되고 배급사의 '매출'이 됩니다.
따라서 배급사의 매출은 박스오피스 매출액의 대략 44.1% 정도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박스오피스 성적이 회계상으로 '매출'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영화진흥기금이나 부가세예수금은 말 그대로 예수금이므로 극장의 매출액이 아닌 것이죠.
극장이 해당 주체인 영화진흥위원회와 국가에 지급하여야 할 돈을 일시 보관하고 있는 돈이란 뜻이죠.
회계상으로 그렇다는 뜻입니다.
결론은
해당 영화의 관객에 대한 극장매출액(영화진흥기금, 부가세예수금 피곤하니까 따지지 말고) 중
"쇼박스 배급 영화에 해당하는 극장매출액"이 1,330억이다 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겠죠.
쇼박스의 매출액이 아니라요.
물론 영화진흥위원회나 기사쓰신 분들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일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저 자료와 금액만 보고 매출의 개념과 해당 배급사의 규모 등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듯 하여 끄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