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엔딩 소주 글라스에 마시는 장면 같네요.
극중에서 전도연이 감옥을 나가면 근사한 호텔에서 위스키를 마신다고 했었죠. 실제로도 마시긴 했지만… 원래 계획은 감옥 출소와 7억을 가진 상태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그런데 정작 7억을 가지자마자 먼저 한 일이 생선구이에 소주 글라스로 마시기였죠.
이걸 보면서 문뜩 저도 저런 돈이 생기면 뭐부터 먹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평소에는 당연히 고급 스테이크에 비싼 포도주라고 여겼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난 이후 정말 곰곰히 따져보니 김치찌개로 이어지더군요.
산장 같은데가서 푹 쉰 묵은지로 보글보글 끓인 김치찌개 크으…
여러분들은 7억이 있으면 어떤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