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떡밥이 많아서 아이맥스만 1.90:1이고 나머지는 스코프라는 등... 틀린 정보가 많이 도는 것 같은데요, 이제 저도 좀 가닥이 잡혀서 정리를 해봅니다. 다만 아이맥스의 경우 현재 일부 스펙에서 타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확실하지는 않아서 '아바타 리마스터링' 상영 당시의 스펙을 참고했습니다. 막상 상영 때는 동일 상영 포맷이라도 각 상영관 사정에 따라 스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Aspect Ratio |
Resolution (Projection/DCP) |
Framerate | |
IMAX GT Laser | 1.90:1 | 4K/4096x2160 | 24fps |
IMAX CoLa | 1.90:1 | 2K/4096x2160 | 24/48fps |
IMAX XT Laser | 1.90:1 | 2K/4096x2160 | 24/48fps |
IMAX Digital | 1.90:1 | 2K/4096X2160 |
24fps 24/48fps(Modified) |
Dolby Cinema (Flat) | 1.85:1 | 4K/3996x2160 | 24/48fps |
Dolby Cinema (Scope) | 2.39:1 | 4K/4096x1716 | 24/48fps |
Standard 3D | 1.85:1 | Various | Various |
아이맥스만 확장 화면비를 독점하지 않는다
'아바타: 물의 길'은 아이맥스 촬영작이 아니므로 화면비에 대해서는 계약상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맥스 미인증 카메라(CineAlta Venice)를 사용하여 아이맥스 화면비가 아닌 플랫(1.85:1) 화면비로 촬영했으며, 나머지 화면비는 이를 크롭하여 구현한 화면비입니다.
또한 3D는 플랫이 적합하다는 제임스 카메론의 기조를 이번에도 이어나가, 플랫 3D 상영관은 전부 플랫 DCP로 상영됩니다. 즉, 돌비시네마 3D 역시 상영관에 따라서는 플랫 DCP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아이맥스보다 더 많은 정보량을 보여주게 됩니다.
다만 1.85:1과 1.90:1의 정보량 차이는 겨우 0.05:1에 불과하므로 사실상 아이맥스와 돌비시네마(플랫)는 정보량이 같은 수준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국내 돌비시네마 중 유일하게 스코프 스크린을 택하고 있는 코엑스 돌비시네마는 어쩔 수 없이 스코프 DCP로 상영할 듯 합니다.
모든 장면이 48fps가 아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말했듯, 일부 장면에서는 24fps가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장면을 48fps로 만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DCP 자체는 48fps 컨테이너지만, 24fps인 일부 장면은 같은 프레임을 두 번 중복시켜 가변 프레임을 구현한 방식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HFR이 아닌, VFR(Various Framerate)인 셈. 최근 개봉한 '아바타 리마스터링' 역시 VFR이었습니다. HFR은 아이맥스 레이저와 돌비시네마 모두 지원은 하나, 아이맥스 디지털은 호빗 상영 당시 HFR 개조를 받은 일부 상영관만 지원합니다.
그럼 최고 스펙 상영관은 어디?
국내에서는 돌비시네마 플랫 상영관이 4K HFR DV 3D라는 초고사양 스펙으로 3D 포맷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화질에 손실 없는 정보량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최근 문의한 바에 의하면 대전 돌비시네마 역시 해당 영화를 3D로 상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대전 지점과 남양주 지점이 가장 추천됩니다.
제 개인적으론 탑건, 아바타 경우가 아니라도 돌비시네마가 이제 1순위이네요
해당 2작품 정도면야 원정가셔도 되겠고요 돌비시네마가 없는 지역에는 아맥
일반으로 보시려면 4K 레이저관 가시면 되겠네요...
저는 예매창 열리면 남,코,대,동돌비 해서 용아맥 코스로 진행 해야겠네요
물론 월타 수플G 리뉴얼 되면 한번 가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