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보다 입학일이 늦은 일본 대학은 저번주에 드디어 학기의 반이 끝나면서 이번주 내내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또또또또또 영화 보러 후쿠오카에 갔다 왔습니다.
그렇게 본 영화는
극장판 소드아트온라인 돌비시네마였습니다. 예전에 개봉 당일에 아이맥스로 본 후기도 올렸는데, 개봉한지 1주일 후에 돌비 애트모스에서 돌비 비전도 탑재된 돌비시네미 버전도 상영을 시작했지만 그것을 보기까지 한달이 걸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스즈메의 문단속> 선행 상영회 보러갈 때 소아온을 돌비시네마 버전으로도 볼려고 했지만 수업을 뺄 수는 없어서 무산됐고 어제 저녁에 드디어 봤네요!
특전으로 필름을 받았는데..........................무슨 사진인지 도저히 보이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름 밑으로 빛을 비추면 보이네요)
돌비시네마 입장 화면은 메인 포스터가 밑에서부터 천천히 올라오는 형식이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이미 예전에 올렸으니 오늘은 돌비시네마로서의 경험을 쓰겠습니다.
한마디만 하자면 역시 돌비시네마였네요👍👍👍👍
어이맥스도 물론 좋았지만 돌비 애트모스로 무장된 엄청난 사운드는 물론, 돌비비전까지 있다 보니 아이맥스에서 봤을 때보다 눈이 더 즐거웠습니다!
사운드도 아이맥스보다 훨씬 좋았네요.
소아온 시리즈의 사운드를 담당한 사람은 <불꽃 소방대>랑 <죠죠 시리즈> 사운드로 유명한 사람인데(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이 사람의 사운드는 영화관에 딱 특화된 사운드라 그런지, 특히 돌비시네마에서 봤을 때 상영관이랑 제 몸을 울리는 사운드는 정말 귀호강 그 자체였습니다! 확실히 애니메이션(일본 애니든 디즈니/픽사 애니든)은 돌비시네마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럽게 봐서(귀호강, 눈호강) 올해 최고의 극장 경험 중 하나였네요. 생각해보니 올해에 돌비시네마로 본 일본 애니메이션은 모두 다 만족스러웠네요!
<버블>
<원피스 필름 레드>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극장판 유루캠이랑 명탐정 코난 극장판도 돌비시네마 상영을 했지만 둘다 딱히 관심 있는 애니는 아니라서 패스했네요)
이제 올해 마지막 애니메이션 돌비시네마는 슬램덩크군요 ㅎㅎ
마지막은 어젯밤에 아름다웠던 하카타역 야경을 보여주고 끝내겠습니다!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 아까운 야경이었네요)
끝인줄 알았죠???? 기습 공격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기숙사로 돌아가기 전에
네네치킨 한마리 때려줬습니다! 진짜 치킨만큼은 한국 치킨이 최고에요 ㅠㅠㅠㅠㅠㅠ
다른건 몰라도 한국 치킨 때문이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무리 일본 가라아게가 맛있기는 하지만 저희 대학이 있는 지역에는 가라아게를 잘하는 집이 없을 뿐더러 한국 치킨을 파는 곳도 없어서 후쿠오카에 있는 굽네치킨이랑 네네치킨이 제 유일한 희망이네요 🥲
그와중에 어제는 짱구랑 친구들이 그려진 박스에 초장됐네요😀